글·사진 이루다
줄로 묶는다
어제처럼
제자리를 지키니
오래된 집이 된다
줄을 당긴다
엉키고 설키며
힘써 싸우니
진퇴로 집문을 넘나 든다
줄을 끊는다
마음을 내어
옛집을 허무니
마음자리에 새길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