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_그냥
오늘, 체크인
— 2026. 2. 14
이미 하루를 다 보낸 듯한 피로가 아침부터 가득했다.
퇴근해야 할 시간 같은 몸으로 출근을 했다.
오늘은 할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지만, 명절 연휴를 앞둔 정리는 미룰 수 없었다.
눕고 싶었다.
격렬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었다.
그래도 해야 할 일들을 마주했고,
하루를 그렇게 느슨하게 보냈다.
정리하지 못한 하루가 마음 한켠에 남은 채,
그렇게 나는 먼저 잠에 들어버렸다.
오늘 체크아웃, 나에게 _그냥
“체력은 방전. 오늘은 스르륵 마침표. 그래도 나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