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_그냥
오늘, 체크인
— 2026. 2. 18
새벽녘, 아픈 아이를 돌보다가
아침이 오기 전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아침이 밝자 처방식과 약을 챙겨 먹이고,
가족들과 간단히 밥을 먹었다.
그리고
오늘은 완벽하게 바닥과 한몸이 된 날이었다.
낮이 밤인지 밤이 낮인지 모를 만큼 길고 깊은 잠을 잤다.
하루를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보냈다.
오늘 체크아웃, 나에게 _ 그냥
“이런 날의 나라도, 나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