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_그냥
오늘 시작
2026. 3. 13 금 - 오늘 숨기고 싶었던 마음은?
아는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람의 이야기였다.
언니는 놀람과 안타까움을 계속 이야기했다.
나도 함께 놀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사실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
그래서인지 그 소식이 마음 깊이 와닿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나는
언니의 마음에 맞춰
같이 안타까워했다.
같은 말을 한다고
그 마음까지 꼭 같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그 순간에는
그의 마음 옆에 서 있기로 한다.
오늘 끝 - 그냥
그냥 우리는 같은 마음을 품지만 숨기는 이유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