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의 색깔, 들여다 보면 나와 같은지도 몰라.
나의 마음의 색깔처럼 짙은 회색, 불타는 빨간 색.
하지만...
너는 마음을 마음으로 바라보고
나는 마음을 나 자신으로 바라봐.
그 차이가 너무도 큰가봐.
어느새부터인가 마음에 난 불 말고는 할 이야기가 없어졌어.
내 쪼그라든 뇌가 모두 잠식당한 기분이야.
부정적 마음에 압도당한 적이 있으신가요? 정말 힘이 들지요. 옆에서 힘을 내라는 말조차 응원으로 들리지 않는 순간이 있지요. 그 순간이 영원할까 걱정이 되지요. 특히 마음에 병이라도 얻었다가는, 굉장히 오랫동안 압도당한 채 살아가야 하지요. 그 마음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저도 충분히 겪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