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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 Soom Aug 04. 2022

작별인사

만나기 위해


얼굴을 마주하기 위해 쓰던 글을 줄인다.

만남을 고대한다. 만남은 기쁨이 된다.



작별인사:

내가 여러분에게  말이 많지만, 그것을 종이와 먹으로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여러분에게 가서,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하여, 우리의 기쁨을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요한 2서‬ ‭1:12‬‬‬)



사랑은 쓰게도 하고 씀을 멈추게도 한다.

만나기 위해 작별한다.


부지런히 마음을 배워 다른 사람을 참으로 맞이 할 수 있기를. 정말 나는 그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얼굴을 마주하기 위해 기꺼이 맘을 내려두는 날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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