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브리즈번 남쪽 장보기 상황

손세정제와 액상 손 비누 리필이 돌아왔다!

by 한보통

장 보러 가기 전에 진짜 예민해진다.

한 번만 가면 좋겠는데 자꾸 필요한 게 없어서

다른 곳에 또 장을 보러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지난주에 4개 산 티슈를 벌써 다 썼다.


그래서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티슈를 좀 더 사야 할 것 같다.


결국 다른 곳에서 장을 또 보지 않도록

우리 가족 총출동 했다.


계획은 애들이 나오겠다고 하면 마스크 씌우고 데리고 나와서

내가 장보는 사이에 아이들은 한쪽에 남편이랑 멀찌감치 있거나

또는 애들이랑 차에서 남편이 책을 보고 기다리기로 했다.


내가 장을 다 보고 나면 내가 아이들과 있고

남편이 티슈를 사러 가는 걸로.


왜냐하면 1명당 필수품이 2개로 제한이 되어 있어서

그렇게 해야지 우리 가족이 4개의 티슈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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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스에 갔더니 웬일! 1불짜리 티슈가 없다.

아니 2불이면 1불짜리 티슈를 2개 살 수 있는데 왜 없는가.

울워스도 홈 브랜드 티슈가 사라졌다.


요즘 느낌이 울워스나 콜스나 생필품들 가격을 슬금슬금 올리고 있다.

너무 배신감 든다.

다들 직업도 잃고 정부에서 돈 받아서 생활할 판국인데

지들만 먹고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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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도 필요해서 보니까 설탕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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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웬일로 밀가루가 있다.

아니!! 밀가루라니. 이게 얼마만 인가.

반가워서 2킬로짜리 하나 샀다. 1불 80센트인가 했다.


빵을 해 먹을 것은 아니고 애들 밀가루 놀이할 때 쓰려고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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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비누를 쓰면 좋은데

우리 애들은 일반 비누를 쓰면 자꾸 떨어뜨려서 액체 비누가 필요하다.


혹시나 손세정제나 액체 손 비누 리필이 있나 확인해봤는데!!

홈 브랜드가 저 아래에 있다.

저 홈 브랜드 제품이 가성비가 최고다.

1리터에 3불인가 한다.


사재기 시작되고 한 번도 못 봤다.

아침 일찍 왔더니 이렇게 살 수 있다니.

한동안은 걱정 안 해도 되겠다.


한 명당 2개를 살 수 있어서 내가 먼저 사고

남편보고 사 오라고 해서 총 4개 득템 했다.


요즘 비싼 손 비누 리필 조차 없어서

바디워시를 손을 씻을 때 쓴다.

이렇게 득템 하다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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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콜스. 오늘 왜 이러는가.

손세정제가 있다. 그것도 데톨로!

너무 반가워서 하나 샀다.


요즘 마스크랑 손세정제가 시중에 풀린다던데 그 말이 진짜 맞나 보다.

이제까지 안보이던 손세정제가 이렇게 있다니.


콜스에서 장 볼 것 장보고 요즘 핫한 알디에 갔다.

알디에 가면 분명 95센트 티슈가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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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알디에 티슈가 많다. 지난주 보다 더 많이 있다.

그것도 저 착한 가격 그대로로 판매하고 있다.

한 사람당 2개만 살 수 있어서 내가 2개 사고

아이들이 있는 차로 간 후에

남편이 가서 2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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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도 있었다. 지난주에 사서 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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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없던 리퀴드 핸드솝이 이렇게 있다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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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가격은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사재기하기 전 후 다 똑같은 것 같다.


앞으로 알디를 공략해야겠다.

알디에서 장을 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건 너무 힘들다.


하지만 알디에서 장보는 것이

요즘 반값 세일을 거의 하지 않는

콜스나 울워스에서 장보는 것보다

돈을 더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야채도 원래 가격대로 다 사고

리퀴드 핸드솝도 사고

티슈도 4개나 사고

오늘 횡재했다.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명품이고 비싼 것이고 다 필요 없고

티슈와 손 비누 리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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