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마구 돈을 풀고 있다.

COVID19으로 인한 호주 경기부양책 덕분에 굶지는 않겠다.

by 한보통

요즘 호주 정부는 경기부양책으로 돈을 마구 풀고 있다.

지금 현재 야당은 자유당이다. 자유당은 원래 돈을 안 쓰려고 한다.

하지만 COVID19으로 셧다운을 정부가 했으니

죽어가는 경제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지금 돈을 마구 풀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호주 정부가 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은 이렇다.

Job seeker

Corona supplement

Job keeper

Economy support


우리 집은 현재 센터링크에서 FTB B (Family tax benefit B)를

2주에 한 번씩 받고 있다.


이것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 주는 혜택 중의 하나인데

울워스에서 팀탐(호주 초콜릿. 진짜 맛있음) 세일할 때

2주에 한 번씩 사 먹을 정도로 받고 있다.

차라리 이럴 거면 주지 마- 라는 생각도 했었다.


일단 우리 집은 아래 두 가지를 받는다.

Economy support는 $750을 4월과 7월에 한 번씩 지급된다.

이것을 받는 사람들은 센터링크에서 페이를 받는 사람인데,

우리 집은 FTB B를 받아서 받게 되었다.

우리 집은 4월 지급액이 벌써 들어왔다.


남편이 앞으로 2주 후 대기상태가 되면 Job keeper로

2주에 $1,500 씩 회사에서 받는다. (세전)

이것은 ATO에서 회사에 지급하는 것인데

회사가 고용인을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다시 고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호주 정부가 진짜 고심을 했다는 것을 이 제도를 통해서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도대체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고용인도 만족시키고 고용주도 만족시키는 제도인 것 같다.

돈은 엄청 많이 들어가겠지만.


이 제도 덕분에 우리 남편 회사는 일단 파산은 면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회사도 살고 남편도 살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만약 잡키퍼가 가능하다면

우리는 한 달에 $3,000(세전)을 받는다.

이 정도면 외식 안 하고 알뜰하게 살아야 한다.


$3,000이면 공과금 전부 내고 하기에 힘들 것 같다.

여유 있게 살 수 있는 돈이 아니냐고 물을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호주는 숨만 쉬어도 돈이 엄청 나간다.


한국보다 전기세, 물세도 높고 세금은 사실 비교 안 해봐서 모르겠다.

저 돈이 세전이라서 세후면 저것보다 더 적은 돈으로 살아야 한다.


호주 정부가 셧다운 때문에 죽어가는 호주 경제를 살리려고

돈을 엄청나게 풀고 있다.


이게 노동당이 집권당이라면 그래 당연한 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재 집권당은 자유당. 진짜 돈 안 쓰는 당이다.

그들도 급하긴 급한가 보다.


호주 정부가 이렇게 돈을 푸니

일단 먹고사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돈 안 줘도 되니까 제발 원래대로 모든 것이 돌아갔으면 좋겠다.

호주 COVID19 상황은 그나마 정신 차리고

셧다운 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 4주 더 셧다운을 한다고 한다.

4주 후에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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