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의 씨앗은 뿌렸고 열매는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소설을 영어로 쓰겠다고 결심을 하고
영어로 소설을 아마존에서 독립 출판할 때까지
내 목표는 3가지였다.
1. 온라인 서점에서 내 책이 책의 형태로 팔릴 것.
2. Good reads에 내 책이 등록될 것.
3. 구글링 하면 내 책이 나올 것.
이 세 가지였다.
1번은 아마존에 독립출판을 하면서 달성했다.
2번은 아마존에 출판할 때 몰랐는데 아마존과 굿 리즈가 연결되어 있어서
내 책 등록이 자동으로 등록이 되었다.
지금 표지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그게 좀 곤란하지만 말이다.
3번은 요즘 내 책 제목을 구글 하면 아마존과 굿리즈로 결과가 나온다.
그래서 이 3가지 목표는 달성했다.
판매는 뭐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판매나 홍보를 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마케팅은 갑자기 내 전담 마케터가 된
우리 남편이 취미생활로
소소하게 요즘 광고를 올리고 있다.
그래서 출판이 되면 바로 엄청 많이 팔리거나
하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내가 누구인 줄 알고 사람들이 막 불티나게 사겠나.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내 책이라는 씨앗을 세상에 뿌렸다는 것이다.
이 씨앗이 언제 발아하며
나에게 열매를 줄지 우리 남편도 나도 모르지만 말이다.
이번에 내 지인이 아니라
우리 남편이 아마존에 한 내 책 광고를 클릭하고
무려 2명이 내 책을 꽤 읽었다는데
그분들이 제발 재미있게 내 책을
끝까지 읽어주기를 (리뷰 같은 것 안 남겨도 좋으니까!)
소설의 신에게 비는 중이다.
홍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판매를 독려하는 것도 잘 모르겠다.
한 가지 분명히 내가 아는 것은
내 소설을 더 잘 팔리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계속해서 다른 책을 쓰고 또 출판하는 것이다.
어떤 책이 어떤 열매를 맺어
나에게 도달할지 아직도 모르지만
생각만 해도 짜릿하고 두근거린다.
그러니 글이나 열심히 써야겠다.
없는 시간 쪼개가며 말이다.
인생은 누구도 알 수 없고
그 안에 존재하는 가능성은 무한하며
내 삶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니까.
열심히 즐겁게 써야지.
열매가 돌아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