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집값 미쳤네 2

1년도 안 살았는데 벌써 2억이 올랐다고?!

by 한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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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ierra Mallorca on Unsplash



브리즈번에 맛있는 커피는 사실.. 없다.

맛집도 솔직히 내 기준에 없는지라

커피도 정말 맛있어!라는 생각이 드는 커피숍이

별로 없다.


그나마 맛있다고 하는 밀튼에 벙커 커피에서도

커피를 마셔봤는데

난 정말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브리즈번 커피 맛에 대해서는

그냥 한수 접고 마시기로 했다.


맛있는 커피 안 마신다고 사는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데 이 커피맛에 대한 희망이 없는 브리즈번에

바리스타 분들이 이사를 오고 싶다며

내 친구가 연락을 해왔다.


그분들이 우리 동네에 살고 싶다고

동네 정보를 알려달라고 했다.


오!!!

그 친구 말에 의하면

자기가 평생 먹어본 커피 중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친구분들이라고 하셔서

두근두근 기대를 하며

꼭 우리 동네로 그분들을

오게 하리라 라는 가열한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

하우스 헌팅을 하려고

부동산 앱을 열었는데 웬걸.


다 계약 진행 중이거나

너무 비싸거나

상태가 안 좋거나

이 셋 중에 하나였다.


아니 브리즈번 이 동네 집 가격이

이렇게 올랐나?!

그리고 무슨 마켓에 집이 없다.

살 집이 없는데 어떻게 사지?!


그래서 우리 집도 혹시나 싶어

검색해봤는데 평균 가격이

최소 2천만 원에서

최대 2억이 올랐다.


우리 1년도 안 살았는데.


정말 브리즈번 하우스 가격

정말 미쳤는가 보다.


브리즈번에서 하우스는

지금 살 때가 가장 싼 가격이라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 바리스타 분들께서

우리 동네, 특히 우리 집 근처에

집을 구매해서

꼭 멋진 카페를 열어주어

이 절망의 커피 구렁텅이에서

나를 구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부동산 앱을 샅샅이 들여다봐야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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