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안 살았는데 벌써 2억이 올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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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 맛있는 커피는 사실.. 없다.
맛집도 솔직히 내 기준에 없는지라
커피도 정말 맛있어!라는 생각이 드는 커피숍이
별로 없다.
그나마 맛있다고 하는 밀튼에 벙커 커피에서도
커피를 마셔봤는데
난 정말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브리즈번 커피 맛에 대해서는
그냥 한수 접고 마시기로 했다.
맛있는 커피 안 마신다고 사는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데 이 커피맛에 대한 희망이 없는 브리즈번에
바리스타 분들이 이사를 오고 싶다며
내 친구가 연락을 해왔다.
그분들이 우리 동네에 살고 싶다고
동네 정보를 알려달라고 했다.
오!!!
그 친구 말에 의하면
자기가 평생 먹어본 커피 중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친구분들이라고 하셔서
두근두근 기대를 하며
꼭 우리 동네로 그분들을
오게 하리라 라는 가열한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
하우스 헌팅을 하려고
부동산 앱을 열었는데 웬걸.
다 계약 진행 중이거나
너무 비싸거나
상태가 안 좋거나
이 셋 중에 하나였다.
아니 브리즈번 이 동네 집 가격이
이렇게 올랐나?!
그리고 무슨 마켓에 집이 없다.
살 집이 없는데 어떻게 사지?!
그래서 우리 집도 혹시나 싶어
검색해봤는데 평균 가격이
최소 2천만 원에서
최대 2억이 올랐다.
우리 1년도 안 살았는데.
정말 브리즈번 하우스 가격
정말 미쳤는가 보다.
브리즈번에서 하우스는
지금 살 때가 가장 싼 가격이라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 바리스타 분들께서
우리 동네, 특히 우리 집 근처에
집을 구매해서
꼭 멋진 카페를 열어주어
이 절망의 커피 구렁텅이에서
나를 구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부동산 앱을 샅샅이 들여다봐야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