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스타벅스 가본 지 백만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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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몇 년 살았다가
한국에 가니까
몇 가지 호주와 달라서 신기한 점이
보였다.
첫째로는 친정집 천장이
호주보다 너무 낮아서
꼭 난쟁이 집에 사는 것 같았다.
내가 이렇게 천장 낮은 집에서
평생을 살았었나? 했었다.
두 번째로는 커피가 맛이 없었다.
커피가 좀 물을 섞은 맛이랄까.
호주 커피처럼 진하고 맛있는 커피는 없어서
그냥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대충 마셨었다.
개인적으로 난 나 자신을 커피 맛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도
그런 나조차 호주 커피가 참 맛있는 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호주에서 스타벅스는 인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우리조차도 스타벅스는 잘 안 간다.
스타벅스에 안 가도 맛있는 커피집이
여기저기 많으니까
커피맛에 따라 찾아보는 재미가
호주에는 있다.
그래서 내 커피맛 쪼랩의 맛에도
스타벅스 커피보다 더 맛있는 커피가 많은 이곳에서
스타벅스 안 가본 지 백만 년은 된 것 같다.
호주 스타벅스는 맛이 별로 없다.
호주 커피 맛있는데 진짜 많으니까
이왕 한잔 마시는 건데
진짜로 맛있는데 가서 마셔보는 것도
좋겠다.
이 글 쓰다 보니
커피 사 먹고 싶네.
내일 한잔 사마 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