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게 지저귀는 새를 안아주었다
예쁜 꽃을 꺾어 향기를 맡았다
너는 슬픈 얼굴로 내게 말한다
그렇게 세게 안으면 새가 죽어버리잖아
꽃을 꺾지 않아도 냄새를 맡을 수 있잖아
그것이 위선자의 얼굴이라는 걸 안다
꽃을 꺾는 나를 좋아한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나는 금방 질리고 말아
나는 새 놀잇감을 찾아 뛰어다닌다
또 다른 새를 안아주고, 또 다른 꽃을 꺾는다
너는 한숨을 쉬며 더욱 바삐 움직인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어
좋아하잖아, 내가 이러는 거.
밀려 들어오는 숨을 흡, 들이쉬며 눈을 떴다.
"이 부분에 적용한 기법은 정말 독특하네요." 앞에 서있던 H가 말했다.
"... 아, 그렇죠. 보통은 잘 안 쓰는 방식이니까요."
H 갤러리는 분기마다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하는 오픈전을 열었고,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당연 내 작품이었다. 메인 섹션에 내가 납품한 세 점의 그림이 당당히 전시되어 있었고, 전시를 관람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 모였다.
C의 말은 거짓이 없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과한 장신구를 걷어내고, 기장을 줄여 깔끔한 외관을 추구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움직일 때마다 쩔그럭 소리가 난무할 정도로 장식을 치렁치렁 매달던 모습은 이제 어디에도 없었고, 마치 디너쇼의 나를 복제한 듯한 클론들이 가득했다.
그들의 시선은 언제나 나를 쫓았다. 곁눈질로 내 착장을 훑었고, 친한 척을 하며 추근대는 자들도 있었으며, 남녀를 불문하고 추파를 보내오기도 했다. 그럴 때면, 마치 이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대응했다. 정돈된 자세와 몸짓으로 격식을 차리며, 가끔은 능청스럽게 농담을 하거나 윙크를 했다. 외관뿐 아니라 애티튜드까지 쉘터의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대놓고 우호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은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었다.
그런가 하면, 그 눈빛에 여전히 차가운 멸시를 담고 있는 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눈으로 이렇게 말했다.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넌 E 구역의 벌레일 뿐이야.' 그 눈빛에서 시선을 아래로 내려 보면, 옷감을 여러 겹 덧대어 풍성하게 만든 의상과, 눈이 아플 정도로 반짝이는 수많은 액세서리가 보였다. 그러나 유행과 흐름이 대개 그렇듯, 앞서가는 모험가가 처음엔 배척당하더라도, 결국 시대에 뒤떨어지는 절름발이들이 도태되기 마련이다.
저들도 내심 느끼고 있을 것이다. 마치 바퀴벌레처럼,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구석에 숨어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 중심에 G가 있었다. 그는 언제나 애잔할 정도로 열등감을 드러내며, 한데 모여 웅크린 자들 사이 쉴 새 없이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E 구역의 노동자였을 때는, 그 경멸이 몹시 불쾌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저들에게 연민만을 느낄 뿐이었다.
"아무리 H가 출신 안 따진다지만, E 구역이라니..."
"가본 적 있어? 거리에 돌연변이 빈대가 득실거린다더라."
"거긴 벌레를 주워 먹고 산다던데..."
... 아, 그래. 고귀한 귀족들 납셨네. 나는 같잖은 연민을 고이 접었다.
가만히 그쪽을 응시하던 나와 G의 눈이 마주쳤다. 보란 듯이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러자 그는 시선을 피하고는 넥타이를 고쳐 맸다. 그들은 하나둘 흩어졌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만족스러워하는 내게 누군가 다가왔다.
"작품 잘 봤습니다, J 씨."
꾸미지 않은 흰 블라우스 위 검은 양복 차림의 여성이 손을 내밀었다. 우린 가볍게 악수했다. 손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웠다. 고개를 들어 얼굴을 바라봤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 분명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인상이었다. 마치 어릴 때부터 함께 했던 것만 같은...
"감사합니다. 실례지만 혹시 저희가 구면인가요?"
차분함을 유지하며 물었다. 상대는 의아하다는 듯이 눈썹을 살짝 올렸다가,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 듯 금세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그리고 그 '인자한 미소'는, 기억 속 희미한 어느 장면을 수면 위로 강하게 끌어올렸다.
"저는 J 씨를 처음 뵙습니다. 전 L이라고 합니다."
L.
TV 혹은 홍보 전광판에서나 보던 그 L이 바로 앞에 서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기억 속 모습과 사뭇 달랐다. 얼굴에 주름이 하나도 없었다. 새하얗다 못해 투명한 피부의 그녀는 중년의 나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외모였다. 나이? '주사' 이후, 그런 걸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성장이 완성된 사람이라면 주사를 맞은 시점에서 신체 나이가 멈추니까. 요지는, 멈춘다는 것이다. 더는 흐르지 않지만, 그 말은 다시 이전으로 되돌릴 수도 없다는 뜻. L은 그러나, 영상 속에서는 분명 중년 여성의 모습이었다. 자연스러운 주름과, 미세하게 처진 볼.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있는 자는 분명 L이 맞았다. 나와 나이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젊은 얼굴이었지만, 그 표정과 말투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아하, 생각만큼 할머니가 아니라 놀라셨나요?"
그녀는 여전히 같은 미소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눈빛은, 상대를 압도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모든 것에 확신이 가득한 눈빛. 그리고,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느낌. 마치 속을 읽히는 듯한 기분에, 나도 모르게 눈을 피해버렸다.
"대중들로 하여금 신뢰감을 주거든요. 그리고 연륜은 능숙함을 기대하게 하죠. 영상을 후보정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니, 값도 싸고 효과가 좋고요."
그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쉘터에서, 노인을 본 일이 있었나?
"그렇다고 반하면 곤란해요.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그럼."
L은 가벼운 농담과 함께 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떠났다. 나는 어색한 웃음과 목례로 답했다. 그리고 곧장 주위를 둘러보았다. 갤러리의 어느 곳을 봐도 노인은 없었다. 내 앞으로 H가 걸어왔다.
"J, 이쪽으로 오시죠.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H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며 천천히 기억을 곱씹어 보았다. 중년 정도로 보이는 사람은 왕왕 있었지만, 지긋한 노인의 모습을 한 사람은... 없었다. 노인이 모여있는 주거시설이 따로 있는 걸까?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십니까?"
"아, 별거 아니에요. 그냥..." 대충 얼버무렸더니 H가 웃으며 말했다.
"당신도 긴장을 하는군요. 이해합니다. 정식으로 데뷔하는 날이니. 이 첫 발걸음은 역사에 기억될 것입니다. 그 시작을 우리 갤러리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H는 진심으로 벅찬 듯했다. 쉘터에 노인 시설이 있는지 물어보려다가, 그가 감상에 빠진 것 같아 묻지 않았다. 그를 따라 갤러리의 안쪽으로 들어가니 세 사람이 서있었다. 그들은 다가오는 H와 나를 보며 아는 체를 했다.
"J, 이 기회를 잘 잡는다면 정말 큰 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H가 내게 조용히 말했다.
우린 한데 모여 인사를 나눴다.
"반갑습니다, J. 저는 아카데미 설립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D입니다. 이분은 통일 지구 중앙회의 M입니다. 아카데미의 후원자이기도 하죠. 그리고 뒤의 이 친구는 E, 당신처럼 작가입니다. 이번 오픈전에도 작품을 납품했는데 보셨을지도 모르겠군요."
평범한 양복을 입고 있는 건장한 체격의 D가 악수를 건네며 한 명씩 소개해 주었다. 그 옆에서 턱을 살짝 치켜올리고 있는 M은 조금 왜소한 남자였는데, 마치 중세 시대를 연상케 하는, 넥 카라가 높이 치솟은 겉옷을 걸치고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넓은 치마에 하얀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뒤에 서있던 젊은 외모의 E라는 남자는 그 후에 조심스럽게 나와 악수를 했다. 그는 디너쇼의 나와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내 눈을 잘 마주치지 못했다. 옆의 둘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눈치를 보고 있었다.
H는 그들과 안부를 나누었다. 아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나는 멍하니 미소만 띠우고 있었다. 잠시 후에 그들은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들은 스스로를 '고전회'라고 소개했다.
"말 그대로, 고전 명작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고전 작품을 발견하기 위해 오늘도 흙을 퍼 나르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주관으로 박물관을 만들고, 순례 캠프도 운영하고 있죠. 모두 통일 지구 중앙회 소속이신 M 님의 고전에 대한 사랑 덕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하, 아닙니다. 그렇게 띄워주실 필요 없습니다." 하얀 스타킹의 르네상스 맨이 넥 카라를 만지작거리며 한 손으로 손사래를 쳤다. 이후에도 D라는 남자는 고전회의 업적과 품격에 대해 늘어놓으면서, M을 치켜세우는 말도 꾸준히 잊지 않고 반복했다.
"그래서, 저를 부르신 이유가...?" 타이밍을 잘 파고들어 내가 물었다. M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으나 D가 재빨리 웃으며 답했다.
"아, 예술을 사랑하는 고전회의 일원으로서 H 갤러리에 천재 작가가 등단했다는데 당연히 마주 보고 인사를 나눠야지요. 우리 M 께서도 당신을 꼭 만나보고 싶었답니다."
"작품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지요." M이 내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손을 맞잡고 악수를 나누자 H가 말을 이었다.
"자, 그럼. 저는 다른 일이 있어 M을 모시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마저 이야기 나누시죠." 그는 M을 데리고 갤러리 어딘가로 사라졌다. 복도에는 나와 D, 그리고 E만 남았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E가 불쑥 입을 열었다.
"저, 정말 팬입니다.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E는 여전히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보이네요. 반갑습니다." 내가 그의 옷차림을 보며 말했다. E는 내 말에 뿌듯하다는 듯이 자신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가만 지켜보던 D가 말했다.
"E 역시 당신처럼 '제2 아카데미' 출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말이 잘 통하는 것 같군요." M이 있을 때와는 묘하게 차가워진 말투였다.
"아... 아카데미 말씀이신가요? 저는 비록 휴학생이지만..." 내가 말했다.
그러자 D는 껄껄 웃었다. "하하, 그렇게 말씀하시면 진짜 아카데미 출신들이 기분 나빠합니다. '제2 아카데미'라고 해야 맞죠."
"제2... 아카데미요? 그건 무슨 말인가요?" 내가 의아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E가 고개를 숙였다.
"쉘터에 들어온 적도 없던 사람이 어떻게 아카데미 출신이겠습니까. 아카데미는 쉘터 안에 있는데 말이죠. 당신이 있던 곳은 C 구역에 있는 제2 아카데미입니다. 중앙 도시 사람과 외곽 지역 사람은 아무래도 수준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아카데미도 나눠야 맞겠죠."
그제야 쉘터 입구에서 있던 일이 떠올랐다. 그때도 아카데미가 쉘터에 있다는 말에 의아했었지만, 상상도 못 한 일이었기에 의구심을 금방 떨쳐냈었다. 내가 있던 곳이... 진짜 아카데미가 아니었다고?
"E도 처음엔 그런 표정이었죠. 하지만 오히려 당신들은 우리 아카데미 설립 위원회에 감사해야 합니다. 외곽 지역 사람에게도 교양 활동의 기회를 열어준 은혜를 알아야죠. E 역시 D 구역의 노동자였지만, 제2 아카데미를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젠 고전회의 일원이자 H 갤러리의 어엿한 작가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전에, 말은 바로 해야겠죠. 당신은 휴학생이 아니라 퇴학생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2 아카데미의 높은 수준을 견디지 못하고, 모작을 시도하다 발각되어 퇴학. E 구역 출신의 비극적인 한계라고 봤지만... 지금 이렇게 높은 자리까지 올라온 걸 보니 제2 아카데미의 교육이 헛되진 않았나 봅니다. 아, 그런데 말이죠, 정말 E 구역 사람들은 벌레를 잡아먹기도 합니까?"
그때,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인 기억의 단편들이 마구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카데미? 제안? 모작? 퇴학? 한계... 누군가의 기억을 찍은 사진들이 하나씩 순서를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학과 최우수상을 받는 사람, 그 후 교장에게 어떤 제안을 받는 사람, 억울함을 호소하며 붓을 던지는 사람...
그 사람은 퇴학을 인정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자신이 사랑하던 예술의 현실이 고작 이 정도라는 걸 인정하지 못했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내가 다시 돌아와서 당신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할 대작을 보여줄 것이다. 당신들은, 그제야 예술을 다시 보게 될 것이고, 진정 그것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때 당신들은 퇴학을 취소하라. 그러니까 나는 지금 퇴학을 당한 게 아니라...'
"휴학이다." 나도 모르게 생각이 말로 새어 나왔다. 그리고 비로소 알 수 있었다. 길어지는 방황과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 희미해졌던 기억. 그것의 주인은 바로 나였다. 모든 것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아, 고전회라느니 개소리를 지껄일 때 떠올렸어야 했는데."
웃음이 터져 나왔다. D와 E는 그런 나를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 E라고 했습니까? 당신은 이 거만한 작자들을 위해 '고전 모작을 그려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였단 말이겠군요? 그 대가로 H 갤러리까지 연줄이 닿았겠고. 작가라는 이름을 달고 모작 팔아 떵떵거리고 살면 밤에 잠은 잘 옵니까? 양옆에 백을 끼고 졸래졸래.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내가 E를 향해 말했고 그는 붉어진 얼굴을 숙이고 가만히 있었다.
"듣자 듣자 하니까 당신, 말이 지나치는..." D가 인상을 쓰며 입을 열었고 나는 바로 말을 끊었다.
"내가 모작을 그리다 걸려 퇴학을 당했다고? 웃기지도 않아. 난 모작을 그린 적 없습니다. 오히려 당신들이 내게 모작을 그려달라 했지. 난 그걸 거절했고. 그러니까 누명을 씌우고 날 퇴학시키려 한 것 아닙니까? 보아하니 오늘도 나더러 고전회인지 뭔지 껴줄 테니 모작 좀 그려달라고 징징대러 온 모양인데, 해줄 말은 그때랑 똑같습니다." 벌게진 코를 씰룩거리는 D를 뒤로하고 난 말을 이었다.
"그딴 거 할 생각 없습니다. 원작의 아우라를 무시하고, 애초에 인지하지도 못하는 자들이 고전을 사랑하느니 어쩌느니 같잖은 소리들을 하는군요. 지나가는 AI가 듣고 웃겠습니다. 그 정도의 수준이라면 옆에 있는 E인지 뭔지, 이 친구 그림이면 차고 넘치지 않나요?"
D는 화가 단단히 난 듯 몸을 움찔거리며 얼굴을 붉혔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였지만 좀처럼 입을 열지 못하던 그는 코로 깊은숨을 내쉬고 나서 겨우 입을 열었다.
"... 이 일을 반드시 후회할 겁니다." 그는 몸을 돌려 성큼성큼 걸어갔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E는 어물쩡거리며 앞에 남아있었다. 눈을 굴리며 머뭇거리더니 조용히 입을 열었다.
"... 부끄러운 일이라는 거, 저도 알아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제 어머니는 100세를 넘기기 직전이었고, 죽지 않는 주사의 오류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했어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그는 여전히 바닥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죽지 않는 주사의 오류를 피할 방법이 있다...라고 했다고요?" 내가 물었다. E는 고개를 살짝 들어 잠시나마 내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 쉘터는 모든 걸 할 수 있어요." 그 말을 끝으로 E는 서둘러 D를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