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첫걸음
요즘 햇빛 알레르기가 심해져
볕이 따가운 시간에는 집콕을 하다가
오후 7시가 넘어서야 집 밖을 나선다.
해가 저물어가며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은 마음도 붉게 물들인다.
하늘을 보자마자
와! 너무 예쁘다!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소리.
가벼운 동네 산책 중
발견한 아름다운 하늘은
지친 하루를 달래기에 충분하다.
이제 하루에 한 번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려고 한다.
매일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면
나는 평생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렇게 나는 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