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줄로 요약됩니다.
나를 잘 돌봐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하루를 꽉 채웠다.
매우 만족스럽다.
ㆍ아침에 일어나 20분 달리기
ㆍ밥 지어 김밥 만들어 먹기
ㆍ자유수영 하기
ㆍ약속 장소까지 버스 대신 30분 걸어가기
ㆍ사진 찍기 모임활동 하기
ㆍ공원에서 직접 싼 김밥 도시락 먹기
ㆍ시민예술학교 연극 수업 듣기
흡사 건물주, 파이어족의 하루 같지요? 저의 주머니 사정은 깃털처럼 가볍지만 오늘 하루의 만족도만큼은 최상입니다. 저는 오늘 제가 참 기특합니다. 뭐가 그리 좋았던 건지 자기 전에 좀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매일이 오늘 같을 수는 없겠지만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가 열리겠지요? 내일은 여러분도 하나쯤은 나를 위해 좋아하는 걸 선택해 보세요. 제가 여러분의 기특한 하루를 응원할게요.
오늘을 살아볼 기회는 단 한 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