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어떻게 만들까?
작은 유리병에 담긴 향긋한 액체가 만들어지는 이야기
저에게 향기는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 거예요. 어느새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 주체할 수 없을 때 뮤즈가 노래하듯 그 사람에게 주고 싶은 향기를 만들어 주고 싶은 향기를 그렇게 내가 티 없이 좋아하는 마음을 사람을 그 사람만을 위한 향기를 늘 주고 싶어서 만드는 향기가 저의 향수예요. 한때 많이 좋아했던 여인을 상상하며 그 사람과 같은 계절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만든 향수를 주제로 계속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좋은 사람에 주고 싶은 향기
다른 사람이 아닌 너에게 주고 싶은 향기 소중하고 소중한 너에게 늘 생각나서 책상 앞에 노인 작은 향료로 그 마음을 손 가듯 그리는 향기 다시금 날이 밝은 것도 모르고 만들던 기억들 내 머릿속 남아있던 좋은 향기까지 담아서 단지 주고 싶은 그 마음이 향수라서 늘 부족하고 작은 것 같아서 미안함이 먼저 오는 그런 이야기가 나의 향기고 나의 이야기다. 혼잣말로 떠드는 게 버릇처럼 남은 아쉬움이지만 그래도 행복해서 나의 향기도 마냥 행복하다.
또 언젠가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 전하고 또 전하면 그때는 지금과 무엇이 다를까? 지금은 아름답게 남은 사람을 기억하며 기록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다음이 또 오면 그때는 더 오래 옆에 머무르고 싶은 마음뿐이다.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온 나에게 하얗게 찾아온 너는 겨울 한가운데 봄 같았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으로도 가슴 떨리던 시간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왜 아직도 봄꽃을 본 듯한 걸까?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 다신 본 날 춥지만 따스한 날 같이 걷던 길 위에 잠들어 있던 풀들의 향기 봄이 더 온 향기 그래서 더 가슴 떨리던 모습에 수줍게 이야기하고 너의 향기에 조바심이 난 걸까?
덥지도 춥지도 않던 맑은 봄 어느 날 여린 잎이 지금 막 피어난 공원을 산책하며 이야기 나누던 그 하루를 기억하며 만든 향수
향긋한 봄날의 향기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하다, 첫 시작은 프리지어와 그린티로 가볍게 여기에 산뜻한 레몬이 가벼운 향긋함을 더 가까이 전하고 제라늄과 오키드의 초록 향기가 천천히 다가가도록 해봤어 그럼 어느샌가 라일락과 머스크의 편안함이 내가 만든 봄을 전해주어서 너의 아름다움이 더 선명해질 거 같았거든.
너무 좋아해서 늘 두근대는 심장을 잡으면서 너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너만 이야기해서 오히려 그래서 별로라 이야기하던 게 너무 미안했어 네가 힘든 게 싫어서 그것이 싫어서 한 이야기가 너에게 상처가 되는 걸 모르고 아직도 그게 미안하네
마냥 귀여워서 달콤함을 포근함을 좋아한 너에게 그 모습 그대로 향기로 담아주고 싶었던 봄날의 향기 작은 목걸이에 어울리게 하얗게 그렇게 하얗게 만들었던 향기.
깨끗하게 전해지는 기분 좋은 달콤함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어 본 두 번째 봄 향수
싱그럽고 촉촉한 느낌이 가득한 복숭아의 향기로 너의 미소를 담고 싶어 복숭아와 듀베리로 첫인사를 해보네 그리고 전해지는 맑은 은방울꽃은 그 달콤함을 더 가볍게 해 아쿠아의 깨끗함을 부드럽게 전해줄 거야 그리고 네가 많이 좋아했던 엠버의 포근함과 장미보다 더 달콤한 튜베로사로 너를 다시 마음에서 옮겨 작은 병에 담았어 늘 행복하길 바라는 그 마음 하나로.
힘들고 힘든 더운 날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바쁜 나날들 그래도 잠깐 휴식 같은 냉커피가 소나기가 내 마음을 전해준 게 아닐까 해 휴식 같은 향기로 너를 미소 짓게 하고 싶어서 만든 향기가 힘든 하루에 휴식이 되면 좋겠다.
여유로운 시간이 되면 이런 곳 저런 곳 같이 가보고 싶었는데 내가 부족해서 늘 다음다음 이러다 너무했네 나란 사람은 참 바보구나 생각만 들었어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왜 하지 못 할까 미안함 뒤에는 아쉬움인 가봐
베르가못의 상큼함과 갈바넘의 싱그러움으로 더위가 조금 더 가벼워지면 대나무와 아쿠아가 더 시원하게
너를 안아 줄 거야 아주 시원하게 그럼 짜증 가득한 더위가 어느새 지워지고 멀리 가버리겠지 마무리는 모스와 사이프러스로 숲 속에 바람을 표현했어 그럼 내일은 조금 더 시원하지 않을까?
너랑 소풍 가는걸 늘 상상했는데 그건 진짜 아쉽다.
가방에 가득 먹을 거 챙겨서 상큼한 에이드 만들어서 샌드위치랑 같이 먹고 시원한 바람에 시간 보내고 싶었는데 상상은 100번도 더 했는데 꿈에도 나온 너를 더 아름답게 남을 너를 위해 만든 향기는 짧지만 늘 거기에 있는 별을 상상하면 만들었어 지속력은 별빛처럼 짧아 보이지만 아득히 먼 곳에 있는 별처럼 선명하게
상상만 해도 침이 고이는 상큼함은 정말 여름이 아니면 언제 또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만들었어 물론 취향은 살짝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뻐해 주길 , 라임의 선명함과 레몬이 반짝이는 별 빛처럼 다가갈 거야 그리고 티트리와 국화의 싱그러움은 늘 질리지 않게 만들어 줄 거고, 오키드의 은은함은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곁에서 산달우드와 모스에 실려 편안함을 줄 거야 하루를 마무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꿈을 만날 수 있게 꼭 그렇게 내가 늘 바라니까.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너를 다시 추억하면서 보내는 가을에 우연히 들어선 카페 한 귀퉁이 있는 탁자의 향기가 꼭 낙엽진 숲의 산장 같더라 조금은 텁텁한 분위기와 차분한 조명이 그리고 쓰지 않는 커피가 네가 마시던 커피랑 얼마나 닮았을까 생각이 들더라 더 머무르고 싶었는데
어느새 식은 커피의 향은 너무나 가볍고 시간은 왜 더 짧아지는지 모르겠네 그날의 시간은 늘 천천히 흘렀는데
그 어디에 무언가를 놓고 온 듯한 아쉬움이 서린 나날들 흔히 가을을 타는 사람처럼 나도 이렇게 너를 기억하네 만다린과 주니퍼 베리의 살짝 건조한 듯 다가오는 오렌지 빛으로 가을의 정서를 전해주고 제라늄과 라벤더의 향기로 더욱 진해지면 제비꽃의 은은함에 시간이 흐르면 옅은 커피의 향미가 더 진하게 다가올 거야 식지 않는 커피같이 누군가 또 앉아서 기억할 탁자처럼 점점 선명하게
내가 늘 되고 싶은 남자 남자다운 남자를 꿈꾸지만 아직도 모르겠어 아마 영원히 알지 못하겠지 그냥 나란 사람으로 끝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네
늘 무언가에 자신 있고 내 여자에게 인정받는 그리고 그녀를 늘 소중하게 그리고 사랑해주는 남자가 되려고 하지만 왠지 더 모를 뿐이네 더 쉽게 바꾸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이렇게 너를 이야기하는 거겠지
언제나 너를 기다리는 당당한 나를 그리며 만든 향기 내가 변신하고 싶은 그런 남자로 만들어 주지 않을까? 알파인 라벤더의 부드러운 인사와 클로브의 조금은 선명한 향기로 다가서면 클린 코튼의 작은 섬세함과 진저의 자신감이 너를 더 행복하게 해주지 않을까? 베티버와 가이악 우드의 차분함은 네게 가는 나의 마음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알려줄 거야 늘 나보다 먼저였던 너에게 더 머물고 싶던 남자가.
겨울을 닮은 하얀 옷과 작은 열쇠 목걸이 그리고 따스한 손길로 만든 향기가 늘 곁에 있어서 생각나는 사람 부드러운 따스한 향기가 좋다 말하던 너를 생각하며 만든 마지막 향기에 다시금 마음을 가득 담아서
올 겨울 다가올 추위에 아픈 거 없이 그렇게 늘 오늘과 같이 보내길 바라며
자몽이 쌉싸름한 색채가 너에게 활력을 주길 바라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물결처럼 장미로 너를 표현하고 따스한 미모사와 수선화는 나에게 마냥 여리게 보이는 너를 더욱 아름답게 해 줄 거라 생각했어 하얀 향기로 가득하길 바라며 네가 많이 좋아하는 엠버의 포근함은 품에 잠든 아기처럼 사랑스럽게 느껴지겠지 아! 그리고 바닐라로 조금은 더 달게 그렇게 만들었어 겨울은 조금 더 달콤해도 좋으니까
누구보다 아름답게 기억된 너를 생각하며 만든 마지막 7번째 향기 늘 행복하고 늘 아름답길 바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향기를 만들고 글로써 다시금 기억하는 것뿐이지만 그래서 더 간절히 너를 생각하면서 향기를 만들었어, 비누같이 깨끗한 향기로 편안하게 전해지는 재스민의 감성이 너도 마음에 들기 바라며 너의 아름다움을 향기로 노래한다면 그래도 재스민이기에 그래서 내 마음을 전했던 너에게 전해주지 못한 향기지만
네놀리와 프리지어의 깨끗한 인상이 더욱 재스민의 풍성함을 선명하게 전해주면 그 이국적인 향긋함이 너를 서서히 감싸 안아 주겠지 다만 향기지만 그래도 향기지만 따스함이 전해진다면 아마 감기는 다시 걸리지 않을 거야 늘 아프지 마 투베로사의 향기가 너에게는 조금은 자극적이겠지만 너에게 반한 나에게는 이런 향기가 너에게서 보였기에 그래서 만든 거니까 누군가 사랑을 하면 머릿속에서 종소리가 들린다고 하던데 난 향기가 보이더라
글을 쓰다 보니 제가 좋아했던 사람에게 전해주지 못하는 편지를 쓴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마다 생각하는 향수가 있지요? 저에게는 향수는 향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과 전해주고 싶은 간절함이에요 그 간절함이 선명해질수록 향기는 더 아름답게 만들어지더라고요, 누구에게나 있던 사랑의 감정을 그 기억을 향기로 말하는 저에게서 향기가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드셨다면 좋겠네요. 당신도 분명 향기로운 향수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