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금민빛 Nov 12. 2021

다시 선택의 시기

내 삶과 직결되는 우리 5년의 선택

안녕하세요. 소금민빛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선과 관련해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한국은 코로나 시국에도 사상 초유의 수출액을 달성하고, 문화강국이자 바야흐로 선진국의 길목에 진입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우리가 정말로 선진국답게 바로 서고자 한다면 다시 5년, 새 리더 일꾼을 뽑는 대선의 선택이 정말로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기간통신사마저도 특정 대선후보가 5.18 참배를 마치자 무지개가 떴다는 식의 헤드라인을 뽑아내는 현재의 언론지형 속에서 바른 판단과 분별을 해내기는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보수 언론매체들의 경우 사실 오랜 기간 국민들의 사유와 관점을 왜곡시켜 온 점은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해방 직후 찬탁과 반탁의 오류 보도를 시작으로 특정 권력층을 대변하는 어용 집단이 되어 오히려 국민들의 시야를 통제하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등 이 길고 깊은 수구보수언론의 개혁 없이는 우리 시민들이 직면한 대선에서 적실한 선택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성숙한 시민 의식과 역량에 기반한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진입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흔히,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보수가 각성하고 건강해지면 진보된 것이고, 진보도 무능하고 분열하고 부패하면 보수화되어 망하는 것이겠지요.


사실 수구보수 언론이 대변하는 보수 정당의 맞수로 거론되는 진보소위 386(586)세대들도 상당수가 강남좌파 기득권층이 되어 버렸습니다. 고인 물처럼 과거 시절의 사고와 사상에 젖어 AI 기술혁명과 팬데믹・기후위기라는 급변하는 시대에도 퇴행과 역행의 선택과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보의 핵심은 시대적 요구와 문제에 부응하여 발 빠른 해결 방안을 찾고 개혁적으로 추진하고 발전해나가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기술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선진적인 제도와 환경을 구축하는 결정이 필수적일 시점에 규제로 발목을 잡는다거나 기후변화가 급격한데 수력이나 풍력에너지를 강화하는 식의 무지와 무능은 결코 바람직한 진보의 모습일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한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급격하게 이루는 과정 속에서 부의 편향과 그리고 그로 인한 계층 세습이 고착화된 것이 사실입니다. 수많은 평범한 서민들은 생활에 직결되는 불평등과 박탈감 속에서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결국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과 사상의 틀 안팎에서 사안과 상황별로 우리 시민들이 각성하고 깨어 있어 시대와 사람을 온전히 분별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당면한 이번 대선에서 적실한 선택할수 있어 것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그림자 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