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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정우 May 10. 2021

자산 버블의 시대에 창업자의 마음가짐

상대적 박탈감을 이겨내는 법

자산버블의 시대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룻밤 자고 나면 코인이 두세배 오르고 주식도 오릅니다. 투자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이 박탈감이 오지 않을 리 없습니다.

근로의욕이 사라지는 건 사회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일해서 버는 돈이랑 코인이나 다른 수단으로 버는 돈이 차이가 크다면 누구나 혹할 수밖에 없겠죠.

스타트업 창업자분들은 안 그래도 힘들어서 현타가 오는데 더욱 힘들 수도 있습니다. 가끔은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고민도 될 거예요. 이 고생해서 이 돈 벌려고 이걸 했나? 이런 생각도 들 수밖에 없죠.

그럴 때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건 내가 창업을 왜 했을까 와 같은 초심입니다. 돈 벌려고 시작한 분도 물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돈은 창업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돈 이외의 목표도 많았을 거예요.

창업자라는 길이 힘들고 외롭고 막막하지만 분명 아무도 정해주지 않는 나만의 길을 만드는 가장 확실하고 명확한 길입니다. 다들 자신만의 길을 만들러 나오신 건 맞잖아요:)  그래서 한번 창업한 분들이 계속 창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게 좀 중독성이 있거든요(저도 그래서)

주위에서 투자 잘해서 혹은 운이 좋아서 돈이 버신분들이 많다면 내가 진짜 힘들면 말이라도 해볼 친구가 한 명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 돈 많은 친구들이 생긴 다는 건 생각보다 좋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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