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작은 성공을 통해 큰 성공으로 연결하라

절실함이 이끈 꾸준함

by 산티아고 장원

대략 5년 전부터 이대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갔다. 회사를 다니면 다닐수록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다.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이직과 창업 등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쉽게 선택하지를 못했다. 단순히 현 직장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욕망으로는 대안이 없었다. 그러다 작년 책 읽기를 시도하면서 절실함을 깨달았다. 책 읽기를 통해 글쓰기를 하게 되면서 나와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해보았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성공하기 위한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를 이룰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질문들이 생겨났다.

노트에 적어가면서 답을 찾아 나갔다. 그러면서 더 많은 책을 읽고, 유튜브에서 긍정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강연을 직접 듣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목표를 정해 매일 쓰고 말하기를 해보았다. <<더 마인드>>의 하와이 대저택 저자는 목표 쓰고 말하기를 매일 100번 하라고 했지만 횟수를 줄여 10번씩 매일 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상상해서 시각화하기 위해 명상을 한다. 이렇게 해보면 나의 목표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가 되었다.


다음은 책을 10쪽 읽고 느낀점을 블로그에 적어본다. 한 권을 통으로 읽었을 때 느끼지 못했던 세세한 것까지 다시 보면서 나의 생각이 구체화된다. 이것을 다시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세상에 나의 작은 작품들을 매일 보낸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면 그만이다.


그리고 책에서 느낀 것을 생각하면서 운동을 통해 사색을 한다. 걷거나 달리거나, 산을 오르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오롯이 내 몸에만 집중한다. 그러면 고민들이 하나씩 해결이 된다. 이렇게 오늘을 즐기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때 일기를 통해 오늘 일상을 되돌아본다. 작은 것에 감사한다.

그러면서 나에게만 있는 고유한 것, 나를 나이게 하는 어떤 것이 무엇일지 생각을 해봤다. 이념이나 가치관 대신 온전한 ‘나’로 확인되는 것은 ‘꾸준함’이었다. 작년 3월부터 책 읽기를 시작하면서 대략 10가지 루틴을 만들어 지금까지 매일 실행하고 있다. 인생 2막을 위한 절실함이 꾸준함을 이끌었다. 처음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자랑하려는 욕심이 앞섰다. 때로는 책에서 읽고 느낀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강요하기도 하였다. 그러다 책을 읽고 아는 게 많아질수록 방향을 바꾸어 나갔다. 그래서 매일 하는 루틴은 나를 나이게 만들어 주는 욕망이라고 생각된다. 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다.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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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꾸준함을 이끈 원동력은 절실함이다. 20년간 직장생활은 나로서 살지 못했다. 그래서 남은 인생은 내가 주인공인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꾸준하게 루틴을 지키고 있다. 하면서도 즐겁다. 내가 하고자 하는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벤저민 하디 작가는 <<FUTURE SELF>에서 ‘미래의 자신을 현재로 가져와 행동하라’고 말한다. 목표는 상상만 해서는 이룰 수 없지만 이미 이룬 목표를 현재로 가져오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목표를 현재로 가져오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 그것은 빠르게만 나아가는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그래야 오히려 빨리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지금 상황이 힘들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 절실해져야 한다. 절실함의 이유를 깨닫고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행동하는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심장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위해 절실해져야 한다.


일일 계획을 짜서 루틴을 반복한 지 어느덧 1년이 넘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시도했던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나도 모르게 핑계를 대고 있다. 몸이 힘들어서, 일이 생겨서, 귀찮아서 등으로 모면하려고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기에 오늘도 기상 후 목표 쓰고 말하기를 외치고 달리러 나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해진 배우는 이렇게 말했다. “산에 가려면 신발을 신으면 된다.” 신발을 신게 되면 벗기 귀찮아서 결국엔 가게 된다는 그는 매일 아침 러닝을 한다. 그곳이 어디가 됐든 달린다. 집 근처에서, 때로는 촬영장에서, 여행지에서도 달린다.


그래서 여행지에서 달려 보았다. 부산 해운대에서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달렸다. 일본에서도, 제주에서도 달리기로 아침을 열었다. 속도보다는 가볍게 조깅한다는 생각으로 달렸다. 그랬더니 그날 하루가 상쾌했다. 지나고 나니 긍정적인 추억이 되었다.


‘꾸준함이 힘이다’라는 이 말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때론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우선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원하는 목표가 멀리 있지 않기에 꾸준함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성장하는 내가 되려 한다. 이러한 꾸준함이 무기가 된다.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이 결심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끈기가 부족해 중도에 포기하기 마련이다. 꾸준함이라는 나만의 무기를 장착하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무기를 준비하자.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미래를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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