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방영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극중 정산 돌담병원의 실제 촬영지, 이경영과 한석규의 실제 나이 등 주변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실제 돌담병원은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에 있습니다. 원래는 작은 가족호텔 건물이었고 네비게이션에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204-1’ 입력하고 가시면 됩니다.
병원 앞 “돌담병원"이라고 쓰여있는 저 큰 돌은 밀면 흔들리는 플라스틱 재질의 세트 소품입니다. 살살 잡고 사진 찍으세요.
시즌3를 위해 돌담병원 옆에 외상센터 세트를 실제로 지었는데요. 1층만 만들었고 나머지는 위층은 CG로 올린 것입니다. 그래서 1층 지붕도 벽도 모두 CG에 용이한 파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거산 대학병원은 화성시에 위치한 한림대학교 통탄 성심병원입니다.
[의대 동기 실제 나이]
김사부 시즌1 도윤환, 시즌2 박민국에 이어 시즌3의 김사부 라이벌은 극중 차진만역의 이경영 배우입니다. 둘은 83학번 의대 동기로 나오는데요.
실제 이경영 나이는 63세(1960년생), 한석규 나이는 59세(1964년생)로 4살 차이가 납니다. 김사부가 이경영한테 자꾸 반말할 때마다 ‘저래도 되나’ 싶은 건 저 뿐인가요? ㅜㅜ (이경영 배우의 포스 연기 좋아하는 1인)
[김사부 트리플 보드, 가능한 일?]
극중 김사부는 트리플 보드라는 설정인데 이는 하나 따기도 힘든 의사 자격증을 세 개나 획득한 것이며 일반외과(GS), 흉부외과(CS), 신경외과(NS)가 그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49명의 트리플 보드 의사가 있기는 하지만 극중 김사부처럼 외과만 3개를 획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돌담병원 면접자 우영우]
연출을 맡은 유인식PD는 SBS 출신의 프리랜서이며 낭만닥터 김사부 1, 2, 3 이외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김사부시즌3 첫회에 우영우 출연진들이 돌담병원 면접을 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김사부3 출연진 이야기]
한석규와 이경영은 영화 프리즌에서 죄수 두목과 교정국장으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성경(차은재), 김민재(은탁쌤), 진경(오명심)은 영화 레슬러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이성경은 SBS드라마 <닥터스> 이후 3년만에 다시 의사가 되었고 유연석은 김사부1 강동주 선생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정원 선생으로 이직했습니다.
극중 은탁쌤 김민재는 김사부 시즌1인 2016년에는 조연급이었으나 7년 만에 스타로 등극, 의리로 김사부3에도 조연 역할을 수락하였으며 대신 분량이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최근 김사부 시즌3, 4회에 방송된 명대사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장동화 : “꼰대질 하는 건 다른 교수님들하고 똑같으시네요! 애저녁에 싹 죽여놓고 기 꺽어 놓고 시작하는 거 아닙니까?”
김사부 : "나이 많은 것들이 하는 소리는 죄다 골질에 꼰대질로 제껴버리면서! 노력도 안 하는 주제에 세상 불공평하다고 떠는 새x들, 지 할 일도 제대로 안 하면서 불평 불만만 늘어놓는 새x들! 대놓고 조지는 게 내 전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