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표현을 보호하는 지식재산레슨
지난 학기에 겸임교수 자격으로 숭실대학교 국제법무학과 4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지식재산법>을 한 학기 동안 가르쳤습니다. 젊은 학생들을 만나려니 긴장되고 설레고 무섭고 하더라고요. 정성껏 수업을 준비하고 강의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금방 시간이 지나더군요.
그런데 강의평가
만점을 받았습니다(100점).
깜짝 놀랐어요. 요즘 대학생들에게 강의평가 100점이라니. 제가 특별히 학점을 잘 준 것도 아닌데(상대평가 시스템이 엄격해서 교수가 마음대로 학점을 줄 수가 없습니다. 기준에 어긋나면 학점 입력이 안 됨;;;), 학생들이 제 강의를 아주 좋게 평가해 주니, 고맙더라고요. 영광스럽더군요.
그때의 강의록을 잘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지식재산이라는 것은
직장인이, 크리에이터가, 사업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아니 여러 번 부딪힐 수밖에 없는 이슈입니다.
창작과 아이디어에 대해 권리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권리를 침해해서 괜히 송사에 휩싸이면 안 되니까요.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권, 영업비밀, 부정경쟁행위 등 다양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지식재산법을 딱 두 단어, <생각>과 <표현>이라는 단어로 쉽게 설명했습니다. 사례들이 많아서 재미있을 겁니다. BTS 사례도 있음.
표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 표지는 자켓입니다.
자켓을 벗기면
조각조각 바느질된 보자기 디자인입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대학생들한테 강의평가 만점을?
궁금하지 않으셔요?
에이, 궁금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