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단상(斷想 )_2022. 2. 20.
내가 직접 쓰는 스토리
나는 집에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 항상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인지 음악을 들을 때 가사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주로 가사가 없고 음만 들리는 노래들을 즐겨 듣는다. 사실 노래방에서 18번이라며 자주 부르는 노래들도 그 가사의 스토리를 잘 모른다. 남이 써주는 가사에 수동적으로 감정이입 하기에는 혼자만의 생각이 너무 많은가보다.
이런 나의 성향이 다른 분야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지만 투자를 하는데는 분명히 강점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일을 만들고자 한다. 그걸 즐기기도 한다. 남이 써주는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고 내가 직접 써내려가는 스토리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