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단상(斷想)_2021. 9. 16.

포털투자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기를 넘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사업가가 자기주도적인 것처첨 투자자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나는 이를 포털(portal)투자라고 명명한다. 투자자들이 몰릴 곳을 미리 예상해 성문을 짓고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투자자들에게 알린다. 성문을 짓는 위치가 적절했다면 결국 그 성문 앞에 시장이 형성되고 사람들이 몰리게 될 것이다.

소위 '길목투자'라고 하는 것이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을 의미하지만 내가 명명하는 '포털투자'는 '성문을 짓고 알리는' 능동적인 행위까지 포함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미 지어진 성문보다는 '비어있는 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치밀한 분석과 치열한 토론 과정을 거쳐 주식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적합한 논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