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자녀 정책을 시행한다. 안 그래도 많은 인구에 무슨 이유로 더 낳겠다는 것인가. 공장에서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고 앞으로는 전쟁도 무인화 전쟁이다. 도대체 사람이 더 많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국가에 짐이 되지 않을까. 혹시 중국은 미래의 원유라고 불리우는 빅데이터를 고려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도 되지 않는다. OECD국가 중 최저다. 과거부터 작은 내수시장을 가진 터라 수출밖에는 길이 없었다. 그런 결핍이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석유화학산업이 꽃을 피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빅데이터 시대가 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에게 빅데이터라는 원유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과거에 석유화학산업을 키웠던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닐까. 그 저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원유가 원유 그대로 쓰이지 않듯이 빅데이터도 마찬가지다. 가공해야 의미가 있다. 빅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은 AI다. 결국 이것이 우리가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AI산업을 키워야만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