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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투자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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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G 정재연 Dec 26. 2020

투자단상(斷想)_2020. 12. 26.

이 세상에는 광고로 먹고 사는 기업들이 많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나 기업광고가 따라오며 소비자와 광고주 사이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


기업 광고의 규모는 경기가 좌우한다. 경기가 악화되면 광고비용부터 줄이는 기업들이 줄을 잇는다. 그래서 이럴 때일 수록 플랫폼의 힘이 중요해진다. 플랫폼의 힘이 강력할수록 광고 유입에 대한 경기의 민감도가 낮기 때문이다.


미디어 매체는 정보와 소식을 전달해주면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사람들이 모이니 기업들도 미디어 매체를 통해 광고를 하려고 한다. 미디어 매체는 신문-라디오-TV-모바일 순으로 점차 발전해오고 있다. 다른 산업과 비교했을 때 특이한 점은 그 전 단계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미디어 매체의 등장으로 그 전 단계의 미디어 매체들의 힘이 줄어들었지만 아예 없어지지는 않았다.


미디어 매체의 힘은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규모와 이용시간이 결정한다. 최근에는 모바일이 TV를 넘어서려는 기로에 서 있다.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미디어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모바일 미디어의 힘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기업 광고의 캐파는 정해져있다. 최근 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미디어 매체간의 힘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조만간 모바일 미디어의 강력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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