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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을 담는 사람 Nov 24. 2020

미리 크리스마스

한 달 빠른 우리의 미리 크리스마스. 오랜만에 언니랑 언니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흩뜨리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피할  없다는 것을 알기에 나름의 방법들을 터득하며 지내고 있다. 

여느 때의 겨울이나 연말처럼 길거리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기 어려울지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캐럴도 듣고 불을 켜고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달갑지 않은 손님은 우리의 모든 일상을 앗아갔지만 우리의 마음속 깊은 낭만은 스스로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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