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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을 담는 사람 Nov 29. 2020

시작과 끝

  남짓한 시간을 남겨놓고 열한 달의 시간을 정리했다. 무언가를 시작했었고, 무언가를 끝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무언가를 시작했다는 것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이고, 끝이 있다는 것은  다른 시작이 있다는 것이다. 시작과 끝, 어쩌면  두 가지로 우리의 삶들을 설명할 수도 있다. 끝이  오늘,  다른 시작을 기다리며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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