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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yoon Kim Aug 24. 2024

산책

나의 하루

산책



침묵 속에 생각이 흐른다


하늘엔 구름


땅에는 강이 흐른다


백년의 세월을 이겨낸 나무들이


나를 반긴다


걸어온 삶을 반추해 본다


걸어가야 할 삶은 그려본다


오늘도 나의 산책은 쉼을 준다


걸을수록 사고가 명료해진다


마음은 차분해지고 알 수 없는 희열이 몸을 휘감고 돈다


길을 내가 걷지만 나무들이 나를 살핀다


https://youtu.be/L0gtDcbsIy8?si=xrzoro7jO23yQ2iJ



해가 저물고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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