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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yoon Kim Aug 25. 2024

순례의 여정 (My Pilgrimage)

믿음의 삶

순례의 여정 (My Pilgrimage) - 김재윤 목사


저는 1974년 8월 30일 서울생입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화목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내는 승동교회 출신이고 조용한 성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들은 한국에서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에 유학하여 학업을 마치고 일하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어려서부터 가정예배를 드리고 소교리문답을 가르치면서 믿음으로 양육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 3층 높이에서 2번 낙상사고를 당했었는데, 처음에는 하나님의 천사가 지켜 주셔서 전혀 다치지 않았고, 두번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했으나 하나님이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기적으로 수술 없이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습니다.


저는 통합 교단 교회에서 자라 고등학생 때 회심했고, 고3 여름 수련회 때 하나님께 목회자로서 소명을 받았습니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31년 동안 합동 교단이 추구하는 성경적인 청교도, 개혁 신학을 깊이 있게 추구해 왔고 10여권이 넘는 양서들을 집필했습니다.




장로교의 본산인 영국, 스코틀랜드의 정통 보수 장로교 명문인 Free Church Seminary 신학교에 유학하여 조직신학과 교회사를 복수 전공하며 3년 동안 장로교 신학과 신앙과 설교를 깊이 있게 배웠고, 영국 The Banner of Truth 출판사의 편집장으로 15년간 봉직하신 세계적인 설교자이신 모리스 로버츠 목사님께 지도교수님으로 사사받았습니다.


영국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셔서 조기 은퇴하신 목사님의 사택에 무상으로 머물게 해 주셨습니다. 비자 기간이 1년 남았으나 아들의 학업을 염두에 두지 않고 1년 일찍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족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아나운서로 봉사했고, 보육원에 가서 봉사하고 건강해 헌혈도 많이 해 주었습니다. 장애인 봉사활동도 했고 농촌 봉사활동도 했고 캐나다에서 푸드뱅크에서 자원봉사도 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 애써 왔습니다. 어려운 형편중에도 선교사 2 가정을 개인적으로 후원했고, 국내 유명 출판사로부터 성경을 요약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는 일이라 여겨 거절했습니다. 큰 돈을 주겠다며 박사 학위 논문을 대필해 달라는 제안도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임지를 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지만, 복음이 필요한 중국 한족 신학생들을 위해 선교하러 가서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소외된 캐나다의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위해 2년동안 아내와 함께 자비량으로 선교하고 돌아왔고 미국의 선교전문 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여러번 국내외의 큰 교회들의 담임목사로 청빙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좁고 협착한 바른 길을 가려 부담히 애써 왔습니다. 작은 교회로 가기로 약속하면 후에 더 큰 교회에서 와 달라는 청빙 제안을 받아도 약속대로 작은 교회로 가서 신실하게 섬겼고, 성도들로부터 큰 사랑과 지지와 신뢰를 받으며 나누고 섬기는 삶을 살아 왔습니다. 병원 심방 갔다가 유기농 빵을 드시고 싶어하는 성도를 위해 병원 근처에 빵집이 없어 왕복 2시간을 걸어가서 사비로 빵을 사 드리는 등 그렇게 헌신적으로 성도분들을 아끼고 존중하며 사역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바로 전하며 복음과 함께 많은 박해를 받았지만, 기도하고 인내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믿음의 좋은 친구 목사님들을 두고 있고,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겸손하고 진실하게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님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섬기며 참된 목자로서 좁고 협착한 생명의 길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 27:4)


https://youtu.be/-TU0F3lpqgg?si=uw-McKNoXcHXXH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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