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작가 소개란이 짧아 부연하는 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건 나 자신인 것 같아요.
365일 24시간 품고 있는 나인데,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글을 쓰다 보면 잠시나마 저와 가까워져요.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는구나, 내가 보는 세상은 이렇구나, 하면서요. 내가 나를 이해하려고 글을 씁니다.
또 기록으로 기억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하루를 무언가에 쏟으면 그 하루를 곱씹기 위해 또 하루를 쓰는 사람입니다. 그 감정에 폭 빠져 하나씩 곱씹고 또 곱씹어 소화시킨 후에야 넘어갈 수 있어요. 간직하고 싶은 기억과 생각을 그날의 온도로 간직하고자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