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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J YP Feb 14. 2021

영화 #겨울밤에 이야기

숏리뷰, 스포 없습니다

영화 포스터



사실 본지 오래된 영화라 진짜 내용도 거의 기억안나는데 그래도 짧게나마 이 영화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영화 자체가 제목에 봉사하는 작품이다. 시리고 움츠리고 싶게 만드는, 떨리는 바깥 공기. 그리고 그러기에 따뜻한 아랫목이 지글지글 끓는 안방의 공간감과 그 소리.


그야말로 한 겨울밤의 꿈이라고 불릴 만한 두시간? 짜리 체험이다. 그 체험에 선봉으로 서는 것은 음향, 지글지글 오들오들 형용사가 쏙쏙 박히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차갑고 신비로운 겨울밤에 갇힌 인간들을 숨죽히고 구경하게 만든다.



<다섯글자 느낌>

보는게고통 / 허접합니다 / 기본만한다 / 무난하네요 / 양호합니다 / 아주좋아요 / 내인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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