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의 효과
하~, 만만찮은 상대다.
예상했지만 학교는 저들 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무기를 다 사용해야 한다.
변호사 사무실에도 갔다.
역시, 도움을 주는 존재다.
교양 있게 법으로 해결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하찮은 것들이 우리 아이를 위협하다니, 그리고,
학교라는 것들이 내 편을 들지 않다니
모조리 혼쭐을 내줄 것이다.
무릎을 꿇고 싹싹 빌게 될 거야.
담임에게 다시 전화를 한다.
저번보다 목소리가 나긋해졌다.
나의 무서움을 눈치챈 모양이다. 하지만 좀 늦었다.
난 좀 더 강해지기로 맘을 먹는다.
그러자, 적들은 집요하게 공격을 한다.
오늘도 아이에게 물어보니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
기.분.이 나.빴.다.
간단하게 오늘은 문자로 자초지종을 물어봤다.
담임은 저녁을 먹고 한참 후에 문자를 보냈다.
조금은 나의 힘에 굴복하는 모양이다.
변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