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부자, 부유한 빈자

감히 법정스님의 통찰을 엿보다(4)

by 이종범

초라한 부자가 있다
마음이 평온치 않은 사람들이다.
겉으론 반짝거려도
안으론 가진 걸 잃을까 봐,

마음이 타들어가는 사람들이다.

부유한 빈자가 있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들이다
겉으론 빛나지 않아도
안으론 감사가 응축되어,

보석처럼 빛나는 사람들이다.

초라한 부자도, 부유한 빈자도
자기 삶에 충실한 건 마찬가지다

무엇이든 가져야 하는 소유.
불 필요한 것을 멀리하는 무소유.


그 사이에서

만족하는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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