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사렌즈 Oct 05. 2023

비오는날  낯설고 새롭다.

비오는 날 매일 다니던 길 낯설다.

버스를 타고 풍경을 감상한다.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비를 피하려고 분식앞에서 서있다.


갑자기 쏟아진 빗소리가 편안하다.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니 머리 위에 커다란 스피커가 있었다.


내 마음이 춤추고 있어~~


(누가 불렀지 ? 가사 이렇게 좋지. 버스를 환승해야하는데 계속 듣고 싶다 )



널 보면 웃음이 나와

내 마음을 전해볼까

 내 가슴 뛰는 게 들릴까

널 생각해 기분이 좋아

널 보면 눈물이 핑 날 보면

너도 그렇니 니 마음도 춤을 추고 있니


(빗소리에 듣는 노래 ㅡ 차분해지면서 고요해진다.

알뜻 말뜻 .. 노래 제목이 궁금해졌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앗.. 초코파이 노래였다.

이렇게 가사 좋은지 처음 알았다.)


마음 속에 있다는 걸

 니 마음이 보이지 않아

때론 내 맘도 모르겠어

 너도 내 생각 하고 있니

난 온통 니 생각 뿐이야

 니 마음 속 나 잊혀져도

내 사람 거기에 있는데

 내 마음 춤추고 있는데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거짓말이라도 좋아

 나를 바라보며 사랑한다 말해줘요

사랑한다 말해줘요


(전에 다르게 노래 다가온다. 힘들고 지친 마음을 따뜻감싸안아준다)


https://youtu.be/2QlbWD1hIRA?feature=shared


작가의 이전글 스스로 돌이켜 보면 매사가 모두 약과 침이 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