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투자성향의 차이

한방 vs 방치

한국에서 가깝고도 먼 나라로 알려져 있는 일본.


실제로 한국과 일본 사람들은 자산에 대한 인식과 투자 성향도 서로가 이해를 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우선 많은 한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 감수 성향을 보이며,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강합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경험과 자산 축적에 대한 기대감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또한, 주식 및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도 적극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른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단기적인 투자 수익률에 민감합니다.

반면 많은 일본 사람들은 안정적인 자산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저축을 선호하며, 위험이 낮은 채권이나 예금을 선호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이는 일본의 버블붕괴 후 장기적인 저성장 경제와 디플레이션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에 더해 이러한 시대를 살았던 부모들에게 교육을 받은 자녀들도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 비율은 낮으며, 투자 시 안정성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중요시합니다.


그나마 일본 정부는 2024년에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비과세 혜택 제도를 개선하면서 주식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기는 하지만, 2024년 8월 5일의 블랙먼데이에 놀라 투자를 포기한 사람들도 속출하기도 한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어느 성향이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는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두 극단적인 성향의 그 사이에서 자신의 리스크 그릇의 크기에 맞춰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생각입니다.


아마 제가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