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의 글을 읽고
인천 J중학교, 중간고사 1주일 앞으로 다가와
여러 학생들 시험 점수로 내기, 2학년 특히 더 긴장해
오는 4월 23일을 기준으로 인천 J중학교의 중간고사가 5일 남았다. 여러 학생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 첫 시험을 치르는 2학년 학생들은 긴장을 더욱더 많이 하고 있다.
2학년들은 중학교 입학이래 첫 시험이기 때문에 3학년보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2학년 중에서는 공부를 포기한 학생들도 더러 있다.
인천 J중학교 2학년 4반의 공부를 포기한 김배추 학생은 "사람들이 포기는 배추나 세는 단위라고 하지만 이번 중간고사는 5과목이기 때문에 다 공부할 수 없어서 포기했어요."라고 말했다. 반면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이성공 학생은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해서 공부하는 습관이 있어요. 그래서 시험 대비를 하는 동안 편하게 할 수 있었죠."라고 말했다.
한편 2학년들 중에서는 내기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중 몇몇 학생들은 중간고사 평균이 낮은 사람이 이긴 사람에게 간식을 사준다거나 하는 등의 내기를 벌이며 이번 시험에 대한 긴장을 풀거나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각반 반장들이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서 반별로 내기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중간고사 시험은 여러모로 중요해 보인다. 학생들이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도 많다. 어떤 학생은 학원에서 시험 대비를 하는데 숙제가 60장이 넘는다고 한다.
시험 결과가 학생들의 노력과 마음을 대신해줄 것이다. 지나치게 긴장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긴장을 풀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좋다. 조금의 긴장은 좋지만 너무 지나친 긴장은 오히려 공부에 더욱 집중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