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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뱅크 Nov 23. 2023

보이스피싱 막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5가지 기능

금융생활 가이드


요즘 여러 은행과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요. 카카오뱅크에는 보이스피싱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5가지 기능이 있어요. 써 보고 부모님 등 주변 분에게도 전해주세요.



나 모르게 개통된 휴대폰?
꼭 막아야 해요


정식 명칭은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사기범이 신분증을 탈취해 나 모르게 휴대폰을 개통하는 것을 막아줘요. 사기범이 새 휴대폰에 금융앱 등을 깔아 내 자산을 빼앗을 수 있거든요.

카카오뱅크에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전체 메뉴(···) > 인증/보안 > 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서 ‘조회하기’ 선택 후 본인 인증을 하면 끝. (만약 카카오뱅크 인증서가 없다면 발급받아야 해요)

나도 모르게 개통된 번호가 있는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요. 이러한 휴대폰 번호가 있다면 각 통신사에 문의해 조치를 취해야 하죠. 지금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후에도 명의 도용으로 인한 휴대폰 개통을 제한할 수 있어요.



사기였다면 이체 취소
지연이체서비스


혹시 돈을 잘못 보내 본 적 있나요? 아주 등골이 서늘해지죠. 잘못 보낸 돈은 상대방이 보내 주지 않은 이상 되돌려 받기 어려우니까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이체도 마찬가지예요. 거금을 송금한 후 곧바로 사기임을 깨달아도 돌이킬 수 없어요.

지연이체 서비스는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어요. 송금한 돈이 3시간 또는 5시간 후 상대방 계좌에 이체되도록 하는데요. 설정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체를 취소할 수 있어요.

만약 3시간 지연이체으로 설정해 놓았다면? 사기범에게 300만 원을 보낸 후 1시간 만에 사기였음을 깨달았다면, 곧장 이체 취소를 하면 돼요.

지인에게 보낼 소액도 늦게 보내질지 걱정된다면? 0~100만 원 사이로 하루 동안 곧바로 이체할 금액을 정해 두면 돼요.

또 자주 돈을 보내는 계좌를 미리 설정해 두면 이 계좌로는 곧바로 이체할 수 있어요.

[전체 메뉴(···) > 인증/보안 > 지연이체서비스]에서 신청해 보세요.



아는 사람에게만 입금
입금계좌지정서비스


중장년층처럼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세대라면, 미리 이 기능을 신청해 두면 좋아요.

[전체 메뉴(···) > 인증/보안 > 입금계좌지정서비스]에서 가족, 친지 등 자주 쓰는 계좌로만 입금되도록 설정해 두면 끝. 지정하지 않은 계좌라도 하루에 0~100만 원까지는 이체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어요.



‘주의 문구’가 뜨면
꼭 다시 살펴 주세요


카카오뱅크에서 이체할 때, 주의해야 할 이체로 의심되면 이런 팝업창이 떠요.



이 문구는 모든 이체에 나타나지 않아요. 카카오뱅크의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주의가 필요한 거래로 의심될 때만 나타나요. 즉, 해당 이체가 꽤 위험해 보일 때만 뜨죠.

그러니 이 팝업이 떴다면 꼭 주의 깊게 보고, 사기인지 다시 한번 살펴주세요. 올 1~3분기 카카오뱅크 고객 중 대출사기 피해자 59%가 이 문구를 보았지만, 피해를 입었어요.

조금이라도 미심쩍다면 ‘이체취소'를 선택한 후, 은행 고객센터 등에 금융 사기 신고를 하는 게 좋아요.



악성 앱 깔렸다면
자동으로 탐지해요


악성 앱은 보이스피싱에 자주 쓰이는 수단이죠. 정상적인 앱으로 위장해 이용자가 직접 설치하게 하거나, 이용자 몰래 설치되기도 해요.

악성 앱이 깔리면 내 휴대폰에 있는 모든 금융 자산을 빼앗길 뿐 아니라 받는 전화와 메시지까지 사기범이 조작할 수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만약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된 채로 카카오뱅크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탐지돼 로그인할 수 없어요. 동시에 악성 앱을 삭제하라는 알림톡을 보내죠.

이 알림톡을 받았다면 설치된 악성 앱은 반드시 삭제하고, 사기범에 노출된 개인 정보가 없는지 확인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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