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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vs 사모펀드, 무엇이 다를까?

필수 경제 상식

by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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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에 ‘사모펀드’라는 단어가 자주 나와요. 예를 들면 ‘어떤 기업이 사모펀드에 매각됐다’는 식이죠. 사모펀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공모펀드와 비교해 보는 게 좋아요.



공모펀드


‘공모’는 일반에 알려 모집하는 걸 말해요. 즉, 공모펀드는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펀드죠. 일반적으로 고객이 증권사 등에서 사고파는 펀드 대부분이 공모펀드예요.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 판매사는 50인 이상의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상품을 홍보하고 가입을 권유할 수 있어요.


■ ‘공모주 청약’의 ‘공모주’도 비슷한 뜻인가요?
맞아요. 공모주는 일반에 알려 투자할 사람을 구해 발행하는 주식을 말해요. 그래서 누구나 청약에 참여할 수 있죠.


공모펀드의 모집 대상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판매사가 고객에게 투자 위험을 정확히 알려주도록 강제해요. 투자 운용 역시 사모펀드에 비해 안전을 추구하죠.



사모펀드


‘사모’는 공모의 반대, 즉 사적으로 모집한다는 뜻이에요. 사모펀드는 49인 이하의 투자자에게 비공개로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예요.


사모펀드는 법률상 상품을 홍보할 수 없고, 최소 가입 금액은 현재 3억 원이에요. 대개 고액 자산가 대상으로 가입이 이뤄지죠.


특징은 공모펀드보다 운용이 자유로워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거예요. 공모펀드처럼 금융당국의 엄격한 제한을 받지 않죠. 자산이 많고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많이 모여요.


사모펀드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뉘어요.


1. 주식형 사모펀드 : 단순 투자 목적 자금을 모아 운용함

2. 기관 전용 사모펀드 : 기관으로부터만 자금을 조달해 운용함

3. 사모투자 전문회사 : 특정 기업 주식을 대량으로 인수해 기업 경영에 참여해, 기업 가치를 높여 주식을 되팔아 수익을 남김


기업을 매각하고 인수했다는 사모펀드 뉴스는 3번에 해당해요.




• 해당 콘텐츠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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