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개발팀장(별명 특급개발자)과 카카오 사업팀장이 만났다.
이들이 창업했다면 어떤 것일까요?
바로 디지털 운세 서비스 ‘포.스.텔.러’입니다.
카카오 AD사업부를 성공적으로 이끈 두 사람이 운세 및 사주 서비스를 창업했다는 게 재미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굉장히 포스 넘치고 무언가 강해 보이지만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엄청나게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에 다들 빠지게 될 겁니다. 포스텔러의 콘셉트는 ‘내 손 안의 작은 점집’인데요. 한 손에 쥐어지는 스마트폰으로 한국 최고의 운세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집계는 없지만 언론에 따르면, 국내 운세시장 규모는 약 4조 원대로 추정되며 역술인은 약 3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점차 모바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매출은 지지부진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소구할만한 포인트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지요. 그래서 운칠기삼이 ‘mobile first’를 기치로 내걸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본 프로그램이 잘 짜여진 덕인지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공유하기 비율이 37% 수준이었고, 방문자 수도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포스텔러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Mobile 맞춤형
② 감성적인 캐릭터를 기반으로 재미있게 구성한 스토리텔링
③ 스낵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특히 콘텐츠가 아주 풍성해서 심심한 날 앱을 켜면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취향저격! 내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이성은?’ ‘크리스마를 함께 할 연인이 생길까요?’ ‘타고난 공부운으로 본 나의 예상 성적은?’ ‘12신살로 보는 사주 살풀이’ ‘사주60갑자로 보는 나의 성격 유형은’ 등. 나의 토종비결부터 오늘 하루 운세까지 주제불문 다양한 콘텐츠가 아주 많습니다. 이 중 다수는 무료입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유저로서 이용해 본 결과 가끔 생각보다도 더 정확한 해석이 나와서 ‘띠용’한 적도 있습니다.
포스텔러는 자체 사주 분석 시스템(Fortune Analysis System, FAS)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통해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시스템 설계 자체가 워낙 탄탄한데다 사용자가 많은만큼 데이터도 다른 사주 앱보다 많아서 콘텐츠 '고도화'가 장점입니다.
카카오 AD사업팀장을 지내신 심경진 대표님께서는 실제로 사주에 관심이 많으셔서 오랫동안 공부를 해오다가 아예 본격적으로 이런 서비스를 내놓은 건데요.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정작 '내'가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들이 별로 없다는 게 아쉬워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실제로 포스텔러 앱을 써보시면 모든 게 ‘나’ 중심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조심해야 하는 것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나를 표현하는 동물 등. 온전히 내가 중심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셈이죠. 저는 이 부분이 좀 재밌더라고요. 사실 TV, 영화, 책을 보면서 콘텐츠의 소감이나 의미를 자신만의 방식대로 소화하긴 하지만 시청자이거나 독자의 입장에서 보는거니 사주나 운세만큼 제 중심인 콘텐츠는 아닌 셈입니다. 하지만 사주나 운세는 100% 개인에게 맞춰지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포인트여서 인상 깊었습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국내 유수의 역술인들을 찾아가지 않아도 모바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역술인께서는 포스텔러에 등록한 후 웬만한 직장인보다도 많은 수입을 벌고 있다고 하십니다(부럽…).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코로나야 어서 물러가라!)
집에서 머무시면서 심심할 때 색다른 콘텐츠인 사주 앱 ‘포스텔러’ 한 번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2020년 12월 23일까지 카카오벤처스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kakaoventures_official)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벤처스에서 내년에 다뤄줬으면 하는 콘텐츠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20분을 뽑아서 포스텔러 3만원 권 상당의 쿠폰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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