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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발악한다

by Kalsavina

멧돼지는 발악한다.


계엄이 성공하려면 다른 건 몰라도 군을 완벽하게 통제해야 하는데, 내란이 실패하고 군 수뇌부가 구속되어 잡혀들어가는 동안 체포 싫다고 꽁지에 불나게 내빼는 꼬라지 오늘 다시 보니 헛웃음만. 군에서 이걸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저런 걸 군통수권자라고(심지어 군미필) 대통령이라고 머리 조아렸다는 사실이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창피한 일인가.


그러거나말거나 오늘은 왠지 기분에, 너는 이미 끝났구나 싶다. 네가 네 둥지 지키는데 성공해서가 아니라 민주당과 최상목의 행태를 보며 왠지 기분이 싸한 느낌이 드는 걸 보니 그렇다. 너는 그냥 독 안에 든 쥐야. 내란부역당은 너를 지키려는 게 아니라 다른 카드 찾을 동안 시간만 버는 거고. 근데 내가 볼 땐 최상목 저게 쉽게 저 자리를 안 내놓으려 할 것 같아 그게 좀 웃긴다? 이건 그냥 근직감(근거있는직감)이고 사실이 될지 어떨지는 두고보면 알겠다만. 너는 끝났어. 국민들이 도망가는 거 다 봤다. 탄핵 기다리며 수정방 많이 마시면서 수명이나 단축하거라. 수정방을 물처럼 마셔봤으면 세상에 원도 한도 없겠다. (라프로익 병당 10 수정방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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