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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lsavina Jun 06. 2023

52.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의 사기극

칼마녀의 테마에세이

웬일로 딱 이거다 싶은 테드 강연이 올라왔다.

#ted #신자유주의를고발한다


지난 세기 최대의 사기극이 공산주의였다면 이번 세기 최대의 사기극은 신자유주의지 싶은데 할말 많지만 최대한 간추려 본다. 지금 저 분이 상위 0.1프로 안에 드는 자본가(라고 고백했다)이면서 나름 양심고백을 하지만 저 영문 자막 내용만 봐도 그렇듯이 인간을 움직이는 건 이기심이 아니다. 신자유주의는 진짜로 효율적인 착취를 위해 만들어낸 억지 주장이다. 지금 현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신자유주의 덕분에 우리 삶이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면 할 말이 없다. 사장님들은 직원들 월급을 덜 주면 내 주머니에서 돈이 덜 나가는 것만 생각하지 내 가게 찾는 손님이 줄어(저임금 덕에) 내 주머니에 들어올 돈이 덜 들어오는 건 생각 못한다. 조삼모사 식으로 함정을 감추지만 함정이 없을 리가 없다. 신자유주의의 기본 논리를 들었을 때 속으로 생각했었다. 저 논리를 신봉하는 사람은 딱 두 부류라고. 극도로 멍청하거나, 아니면 극도로 사악하거나. 저 분의 말씀은 새롭진 않아도 어쨌든 맞는 말들인데 귀담을 만한 핵심은 사람보다 돈이 귀한 소시오패스가 경제적으로 이룩할 성취나 업적이 뭐가 있냐(greed is not good)는 것이다.  흔히 하는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여“ 하는 질문과 같은 맥락. 경제 이론은 의지이고 선택이지 강요되는 자연 법칙이나 과학이 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말해줘도 못알아먹고 무슨 사상 하나 채택하면 그걸 목숨 걸고 꾸역꾸역 받들어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아이 몰라. 가난하고 사람은 나라도 구제 못함. #믿을걸믿어야지 #너희가신자유주의를믿느냐


한글자막 있습니다. 걱정말고 들어가서 보세요.

reciprocity(상호호혜성) 몰랐던 단어다. 아 창피하다.

철자도 어렵네. 개념은 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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