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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개발을 위한 체조-檀童十訓(단동십훈)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잼의 유래

두뇌 개발을 위한 체조 - 檀童十訓(단동십훈) :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잼의 유래


제가 교육을 할 때 오프닝으로 많이 활용하는 두뇌 개발을 위한 체조가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어릴 때 많이 하던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잼’, ‘짝짜꿍’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런 동작에 우리의 전통 사상과 얼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지금부터 선조들의 지혜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檀童十訓(단동십훈) 


'단동십훈(檀童十訓)'은 단군 시대부터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우리 민족의 전통 육아법으로서 아기의 운동 기능과 뇌신경 발달을 돕고, 소근육 발달을 촉진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놀이입니다. '단동십훈(檀童十訓)'에는 천지인으로 대표되는 삼원사상, 천부경의 원리와 사상, 뇌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려는 뜻이 담겨있으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활동적이면서도 낙천적으로 아이를 키우고자 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그 뜻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단동십훈(檀童十訓)’을 하나씩 되새긴다면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교육 지침을 맛보며 전통 육아법의 우수성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弗亞弗亞(불아불아), 詩想詩想(시상시상), 道理道理(도리도리), 持闇持闇(지암지암), 坤地坤地(곤지곤지), 西摩西摩(섬마섬마), 業非業非(업비업비), 亞合亞合(아함아함), 作作弓作作弓(짝짝궁 짝짝궁), 羅呵備 活活議(질라아비 훨훨의)


道理道理(도리도리)

 - 길 도 자에 이치 리, 즉 도리(道理)라는 뜻입니다. 천지의 만물이 하늘의 도리로 생겨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며 대자연의 섭리를 가르치려 함입니다.  


坤地坤地(곤지곤지) 

 - 땅 곤 자에 따 지, 즉 땅의 기운이 서려 땅이 만들어진 이치를 뜻합니다. 양 손으로 십(十)이라는 글자를 만들면 음(ㅡ)이 양(ㅣ)을 관통하는 모습으로 음양 조화를 상징합니다. 땅의 이치와 우주가 창조된 이치를 가르치려 함입니다. 


두뇌 개발을 위한 체조 1 : 두뇌 활성화, 집중력 향상

 - 먼저 바른 자세로 앉아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다가 원 위치합니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돌렸다가 원 위치합니다. 

 - 왼쪽과 오른쪽 중에서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쪽 손을 들어보세요. 이때 별 차이가 없다면 평소에 안 쓰는 쪽 손을 들면 됩니다.

 - 위로 든 손은 뾰족하게 만들고 다른 손은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합니다. 

 - 10초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손바닥을 내리 칩니다. 보통 40회 ~ 50회 정도 할 수 있습니다. 

 - 끝난 후에 다시 고개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돌리면 좀 전에 불편했던 부분이 괜찮아졌음을 느낄 수 있으며, 집중력도 많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持闇持闇(지암지암) 

 - 가질 지 자에 어두울 암, 즉 ‘지암’은 세상의 어둡고 혼미한 것을 가려서 파악하라는 뜻입니다. 지암지암은 ‘잼잼’으로 표현되는데, 잼잼은 '잡아라' 라는 우리말이고,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잼’이란 '자연의 섭리를 깨달아 네 마음대로 이 세상이 만들어지는 이치를 잡아라'는 뜻입니다. 하늘과 자연의 무궁한 진리를 두고두고 헤아려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려 함입니다. 


두뇌 개발을 위한 체조 2 : 두뇌 활성화, 집중력 향상

 - 양 손바닥을 펴고 어깨 넓이만큼 벌린 후에 얼굴 옆에 오게 합니다. 

 - 10초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손가락 오므렸다 펴기’를 반복합니다. 보통 40회 ~ 50회 정도 할 수 있습니다. 

 - 손을 제 2의 뇌라고 합니다. ‘손가락 오므렸다 펴기’ 동작을 보면 그 사람의 두뇌가 얼마나 발달되어 있는 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作作弓作作弓(작작궁 작작궁) 

 - 태극, 태극의 도리를 말합니다. 태극기를 보면 가운데 활 궁의 모양이 있고, 아래 위로 음과 양이 나뉘어 있습니다. ‘작작궁’이란 음과 양이 짝을 이룬 상태, 즉 태극의 상태를 말합니다. 마음에 있어서의 태극이란 음(나도 모르게 움직이는 마음)과, 양(내가 아는 상태로 움직이는 마음)이 합쳐진, 완전히 정친 차려진 상태를 뜻합니다. 작작궁은 ‘짝짜꿍’으로 표현되는데 하늘의 이치를 깨달아 손뼉을 치면서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자는 뜻입니다.


두뇌 개발을 위한 체조 3 : 두뇌 활성화, 집중력 향상

 - 손바닥을 펴서 가슴 쪽에 위치시키고 어깨 넓이만큼 벌립니다. 

 - 10초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박수를 칩니다. 보통 40회 ~ 50회 정도 할 수 있습니다. 

 - 박수를 치면 손바닥에 있는 14개의 기맥과 345개의 경혈이 자극 받아서 혈액 순환이 좋아집니다.

 - 집중력을 높이려면 양 손가락만 마주치는 ‘손끝 박수’가 도움이 됩니다. 30회 정도를 빠르게 마주치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집중력이 높아져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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