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6: 집중력 향상 훈련!
메타인지 챌린지: 나만의 공부법 찾기
에피소드 6: 집중력 향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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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려면 먼저 집중하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
서태석 선생님의 목소리가 특별반 교실을 가득 채웠다.
오늘도 그는 칠판에 단어 하나를 큼직하게 적었다.
‘집중력(集中力)’
도윤은 의자에 기대앉아 한숨을 쉬었다.
‘집중력? 또 뭔가 어려운 거 하겠네.’
그는 중얼거리며 책상 위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윤지후는 한쪽 귀에 이어폰을 끼고 게임을 하고 있었고,
백현우는 연필을 굴리며 하품을 했다.
정서윤은 연필로 스케치를 하며 딴생각을 하고 있었고,
김민석은 눈을 반쯤 감은 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하나는 고개를 숙인 채 뭔가를 열심히 읽고 있었다.
도윤은 이 모습을 보고 피식 웃었다.
‘다들 집중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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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너희들의 집중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실험해볼까?"
서태석이 말했다.
"지금부터 10초 동안 한 점을 바라보면서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버텨봐라."
"뭐요? 겨우 10초?" 윤지후가 웃었다. "그건 쉽죠."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불과 5초도 지나지 않아 학생들의 눈이 흔들렸다.
누군가는 고개를 돌렸고, 누군가는 책상을 손가락으로 두드렸다.
심지어 백현우는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기지개를 켜기까지 했다.
"됐어."
서태석이 손을 들었다.
"방금 너희가 한 건, 집중이 아니라 단순한 견디기였다."
학생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집중이란 단순히 멍하니 있는 게 아니라, 하나에 몰입하는 것이다."
그는 다시 칠판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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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향상을 위한 3단계 훈련’
1단계: 만점 자세 만들기
"첫 번째는 ‘만점 자세’다."
“만점 자세는 시험에서 만점을 부르는 올바른 자세란 의미다.”
서태석은 학생들에게 의자를 바로 세우라고 지시했다.
"허리를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고, 발을 바닥에 단단히 붙여라."
도윤은 마지못해 자세를 바꿨다.
확실히 허리를 펴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상태에서 3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2초 멈춘 후, 15초 동안 길게 내뱉는다.“
”이렇게 20초를 한 세트로 해서 6세트, 즉 2분 정도만 하면 집중한 상태의 몸을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은 서태석의 안내에 따라 가만히 호흡을 조절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공부를 할 때 자세가 흐트러지면 집중력도 떨어진다. 자세부터 바로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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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한 점 응시 훈련
"두 번째 훈련은 ‘한 점 응시’다."
서태석은 작은 종이를 한 장 찢어, 그 위에 검은 점을 그려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이 점을 30초 동안 집중해서 바라봐라."
학생들은 처음엔 웃으며 따라 했다.
그러나 몇 초 지나지 않아 눈이 흔들렸다.
어떤 애는 한숨을 쉬었고, 어떤 애는 손을 움직였다.
30초가 지나자 서태석은 다시 입을 열었다.
"한 점을 바라보는 건 단순해 보이지만, 뇌의 산만한 생각을 정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윤은 신기하다는 듯이 점을 바라보았다.
단순한 훈련이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있을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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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집중 게임, 특정 글자 찾기
"마지막 훈련이다. 책에서 아무 페이지나 펴봐라."
학생들은 교과서를 펼쳤다.
"‘은, 는, 을, 를’ 같은 단어 중에서 하나를 정한 뒤 개수를 세어봐라."
학생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책을 훑기 시작했다.
"이건 왜 하는 거죠?" 백현우가 물었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이다. 이 연습을 하면, 글을 읽을 때 더 집중해서 보게 된다.“
”특정 글자를 찾으려고 책을 읽게 되니 자연스럽게 예습하는 효과도 있다.“
몇 분 후, 학생들은 각자 찾은 개수를 발표했다.
처음엔 귀찮아하던 아이들도 의외로 흥미를 보였다.
"이게 집중력을 키운다고요?" 도윤이 물었다.
"해보면 알게 될 거다."
서태석은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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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도윤은 책상에 앉아 오늘 배운 것을 떠올렸다.
그는 허리를 곧게 펴고,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그리고 종이에 검은 점을 그려 바라보았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은 원래 집중력이 좋은 걸까, 아니면 이렇게 연습해서 좋아진 걸까?’
그는 문득, 스스로 실험해 보고 싶어졌다.
그날 밤, 그는 처음으로 공부할 준비를 갖추고 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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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예고: 7화 3단계 학습법 실천!
"공부는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서태석 선생님이 특별반 학생들에게 ‘예습-수업-복습’ 3단계 학습법을 제시한다.
과연, 도윤과 친구들은 이 방법을 실천할 수 있을까?
학습의 패턴을 바꾸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다음 화, ‘3단계 학습법 실천!’에서 학습의 핵심 원리가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