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7: 3단계 학습법 실천!
메타인지 챌린지: 나만의 공부법 찾기
에피소드 7: 3단계 학습법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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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타고 가을 햇살이 특별반 교실로 스며들었다.
책상 위에는 각자의 교재와 공책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었다.
도윤은 멍하니 그 장면을 바라보았다.
그는 최근 들어 한 가지 의문을 품고 있었다.
‘공부를 한다는 건 도대체 뭘까?’
그는 매일 책상에 앉아 있었고, 노트에 무언가를 적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잘하는 애들은 뭘 다르게 하는 거지?’
그때, 서태석 선생님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오늘은 공부의 기본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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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글씨가 적혔다.
‘3단계 학습법(예습-수업-복습)’
서태석이 천천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차이는 단순하다."
그는 학생들을 하나씩 바라보았다.
"잘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도윤은 속으로 피식 웃었다.
"그게 뭔데요, 선생님?"
"공부는 무작정 하는 게 아니다."
서태석은 조용히 말을 이었다.
"효율적인 공부는 예습-수업-복습 이 세 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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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예습(Pre-Study)
"예습? 수업 전에 미리 공부하는 거요?"
백현우가 물었다.
"그렇다."
"그걸 왜 해요? 선생님이 다 설명해 주는데?"
윤지후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덧붙였다.
서태석은 미소를 지었다.
"그럼, 질문 하나 해보자. 너희는 게임을 할 때 어떻게 공략할지 생각해 보냐?"
"그야, 당연하죠!"
"운동 경기를 준비할 때 상대 팀 분석을 하냐?"
"그럼요!"
"그럼 왜 공부는 그런 식으로 하지 않지?"
학생들은 잠시 말을 잃었다.
"예습을 하면, 수업 내용을 미리 머릿속에 심어놓을 수 있다."
"그럼 뭐가 좋은데요?"
"수업 시간에 듣는 내용이 익숙하게 느껴진다. 중요한 포인트가 뭔지 더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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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수업(In-Class Learning)
"그럼, 수업 시간에는 뭘 해야 하죠?"
정서윤이 물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노트 정리를 하면 된다.“
”교과서를 필기하듯이 베끼는 게 아니라, 핵심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다."
서태석은 칠판에 ‘노트 정리’라고 적었다.
"수업은 이해하는 시간이다. 이해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
"근데 선생님, 전 필기할 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이하나가 손을 들었다.
"중요한 내용을 구분하려면 수업 전에 예습을 했어야 한다."
"아!"
이하나는 그제야 무슨 말인지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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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복습(Post-Study)
"마지막 단계는 복습이다."
서태석이 덧붙였다.
"복습은 반드시 ‘배운 즉시’ 해야 한다."
"왜요?"
김민석이 물었다.
"너희는 망각곡선 이론을 아냐?"
학생들은 고개를 저었다.
“망각곡선 이론에 따르면 배운 내용을 즉시 복습하지 않으면, 1시간 내에 50%를 잊어버린다!”
학생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그날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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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직접 해보자."
서태석이 학생들에게 교재 한 챕터를 펴도록 지시했다.
"10분 동안 예습을 하고, 그 내용을 짧게 요약해봐라."
학생들은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하나둘씩 집중하기 시작했다.
10분이 지나자, 서태석은 말했다.
"좋아. 이제, 너희가 정리한 내용을 서로 설명해 봐라."
윤지후가 어색하게 말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공부란 원래 혼자 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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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도윤은 처음으로 예습을 해보기로 했다.
책을 펴고, 눈으로 훑어보았다.
그리고 짧게 요약을 적었다.
‘이게 효과가 있을까?’
그는 의심했지만, 한 번 해보기로 했다.
다음 날, 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놀랍게도 교과서의 문장이 낯설지 않았다.
‘뭐지? 이거 전에 본 건데?’
그는 처음으로 수업이 귀에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순간, 그는 깨달았다.
‘이게 예습의 효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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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예고: 8화 게임처럼 공부하기(카드 학습법!)
"공부를 퀘스트처럼 할 수 있다!“
윤지후가 제안한 ‘게임처럼 공부하기’ 실험이 시작된다.
카드 학습법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학습이 펼쳐진다.
과연 도윤과 친구들은 새로운 학습법에 적응할 수 있을까?
다음 화, ‘게임처럼 공부하기(카드 학습법!)’에서 색다른 학습 방식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