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포도주

지우고 싶은 성령사역의 추억

by 뉴질남편

그 여자 성령사역자, 갑자기 본당의 모든 장의자를 뒤로 밀게 한 후에 참가한 성도들을 모두 눕게 한다.


“여러분 이제 하늘의 포도주를 맛볼 텐데 이 포도주는 오직 믿음으로만 맛볼 수 있는 포도주예요. 그러니 모두 눈을 감고 먼저 회개를 하세요. 그리고 믿음으로 상상합시다. 마지막 만찬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시던 그 포도주,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의 상징, 그 포도주가 여러분의 입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자 입을 크게 벌리세요. 네 입을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할렐루야!”


갑자기 그 자리에 참석한 어떤 사모가 소리친다.


“아 느껴진다, 하늘의 포도주 너무 맛있어요. 아 달콤해, 아 맛있어!”


강사가 흐뭇한 표정으로 그 사모를 바라본 후 더욱 확신 있게 외친다.


“회개하세요! 믿음으로 입을 열어 이 포도주를 맛보세요!”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면 뭔가 이상할 것 같아서 나도 덩달아


“뭔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언제까지 입을 벌려야 하나 궁금하다. 벌린 입이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