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은 성령사역의 추억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사실 찬양과 경배는 온누리가 시작한 게 아니다. 찬미 200, 500, 1000이 시작한 게 아니다. 감리교의 유명한 선배 목사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찬양의 물결은 데반이 형과 석전이 형을 능가했다. 안타깝게도 십일조 문제로 뒷덜미를 잡혀서 지금은 미국 어딘가에 있지만 그래도 한국교회의 찬양의 물결은 감리교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집회에 참석한 한 사모 너무너무 큰 은혜를 받아서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헌금했다. 은혜로 충만한 시간이 끝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강사는 다시 한번 주머니 속의 모든 돈을 짜내려 목소리를 짜낸다.
“여러분 차비라도 내십시오, 주님께 모든 것을 드리십시오! 정말 다 드려서 차비가 없으면 사무실로 가셔서 돌려달라고 하십시오! 성령님께 순종하라아아아아아!”
이에 큰 감동을 받은 사모는 순진하게 정말 차비까지도 다 헌금으로 드린다.
정신을 차린 사모,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차비 낼 돈이 없다. 그래서 강사 목사님의 말씀대로 사무실로 찾아가 말한다.
“저기, 제가 목사님 말씀대로 차비를 다 헌금으로 내서 차비가 없어요, 혹시 차비 좀 돌려주실 수 있나요?”
“네? 그거 내라고 했다고 진짜 차비까지 다 내면 어떻게 해요, 사모님 너무 순진하시네 호호호~”
“농담 아니고 진짜 차비가 없어요, 차비하게 돈 좀 주세요.”
“한번 바친 헌금은 돌려드릴 수 없어요, 잠시만요”
사무직원은 갑자기 전화를 한다.
“여보세요! 아 네 혹시 XX지방으로 가는 분 여기 어떤 사모님이 계신데 같이 합승 가능할까요? 아~ 한 자리 있다고요. 지금 보내드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한심한 눈으로 사모를 쳐다보며 직원이 말한다.
“지금 같은 방향으로 가시는 분 오시니까 같이 타고 가세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차비는 남기고 헌금하세요.”
사모는 이때 차비와 밥값은 남기고 헌금하는 법을 배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