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좀 따라줄래?”
“이만큼?”
“아니, 조금만”
“이 정도?”
“아니 조금만”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정도는 틀리다.
조금이라는 그 말에
누군가는 컵의 1/3만큼 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누군가는 2/3 또 누군가는 그보다 적은 양의 물을
부을 때도 있다.
그 정도면 됐어.
이 정도면 됐어.
사실 살다 보면
누군가 나에게 말하는 정도나
내가 누군가에게 말하는 정도는
맞지 않을 때가 많다.
그렇기에
조금 덜 했다고
조금 더 했다고 정도를 매길 필욘없는거 같다.
그저 나에게 맞는 정도를 따라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