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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inertalknet May 15. 2021

토마스 투헬 유소년 축구 육성론

토마스투헬

토마스 투헬 유소년 육성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능하다. 내가 유소년 트레이너로 다시 돌아간다면. 음 오늘날의 유소년 코치들은  재능 있는 선수들의 상황을 가능한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경계물 또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10년 전 내가 슈트트가르트나 아우구스부르크에 있을 때,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최고의 상황을 만들어주기를 원했다. 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그들에게 모든 것을 제공해주고 싶었다. 잔디 구장, 개인 사물함, 분석을 위한 모든 장비들 등등. 오늘날 내가 유소년 코칭을 한다면, 나는 피치 절반과 티비 하나, 캠 코더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잔디 구장이 완벽한 상태이지 않아도 된다. 선수들은 어려움을 다루는 문제를 배울 것이고 환경에 상관없이 게임을 할 것이다. 유스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좋고 유스 아카데미에 장비를 제공하는 것은 현재 독일 국가대표팀의 성공에 많은 것을 기여했다.


유스 아카데미에 많은 가능성을 주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들을 안전지대로 몰아 넣는 것은 위험이 수반된다.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어떤 특정한 효과를 놓치게 될 것이다. 좋은 환경에서 누가 장애물을 극복하려 하겠는가? 라커룸에 에어컨이 없더라도 누가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가?


세탁기가 자동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누가 더욱 퍼포먼스를 잘 발휘할 것인가 혹은 트레이닝을 받으러 가는 교통이 불편하거나 모든 잡다한 것들을 선수 본인이 해결해야한다면? 선수들의 숨겨진 재능은 어디에 있는가?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들어오기 전 한 유스 디렉터가 나에게 했었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는 그의 코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를 발전 시키려 하지말고 그냥 내버려 둬라"


나도 사미 케디라, 안디 벡과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U15 팀에 있을 때 지도한 적이 있다. 아마 어느 누가 지도했더라도 그들은 프로 선수가 됬을 것이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다. 우리의 직업은 그들을 동기부여하고 장애물을 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조언을 해야하고 동반자가 되어줘야 한다


축돌이

UEF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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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emile@gmail.com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9Bs1r9v4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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