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양립

스포츠 국가 정책

by trainertalknet

엘리트 체육 자체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한 분의 글을 찾아 비판적인 의견을 빨간 글씨로 답변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엘리트 체육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엘리트 체육 정책을 만들었던 사람들과 체육과 관련된 정치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이다. 엘리트 체육을 없애고 생활 체육을 전환한다는 관점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한다는 기본적 전제가 함의되있는 것이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모두 풍족하게 해 줄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보자.


(빨간 글씨 : 필자 검은 글씨 : 네이버 블로거 https://m.blog.naver.com/berial666/220791177027)



엘리트 체육이란 소수의 재능 있는 유망주들을 어릴 때부터 집중 육성해 올림픽과 같은 세계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체육 정책을 말한다.


-> 박정희 시절 국민들을 통합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수단으로 스포츠를 활용했다. 북한이 국민들에게 외부발포를 하며 결속력을 도모하는 것과 같은 예이다. 박정희 시절부터 기숙사 형태의 주거- 근무형태가 형성되었다. 즉 엘리트 스포츠의 명목적 목적은 세계 대회 입상을 통한 애국심 고취였지만 실질적 목적은 내부적인 결속을 통한 정권의 안정화라고 볼 수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유럽에서 활용되고 있는 스포츠 클럽 모델을 다각도로 접근하여 한국에 도입하고 이를 시스템의 일환으로서 구축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엘리트 체육의 반대가 생활 체육이다. 말 그대로 국민 누구나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편안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체육 정책을 말한다.

한국은 어느 쪽에 속할까? 주지하다시피 엘리트 체육의 나라다. 이를 상징하는 대표적 시설이 바로 태릉선수촌이다. 전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최고 선수들을 모두 모아서 단체로 합숙을 시키고 단체로 훈련을 시켜 1년 365일 해당 종목의 기량을 갈고 닦는다. 전세계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아보기 힘든 집단 체계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소위 말하는 경제 규모 30위권 내의 자유민주주의 국가 중에서 한국과 같은 엘리트 체육 정책을 펴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 근거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것으로 확증편향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 생활 스포츠 강국이라 알려져 있는 독일도 국가에서 엘리트 스포츠를 육성, 투자하고 있다. 한국과는 다르게 올림픽훈련거점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비유하자면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 도 단위로 올림픽훈련거점센터가 있는 격이다.


15세 미만 축구 팀 코치 및 감독은 대부분 파트 직업이었으나 엘리트 스포츠를 강화하기 위해 15세 미만 1부리그 유소년 팀 코치 및 감독들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정책적 변화가 있었다.


체육을 도구화한 선례의 정치인들과 이들의 정책적 접근과 방향성이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엘리트 체육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많고 뉴스에서 자주 보도되다 보니 사람들이 엘리트 체육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한국의 문제는 생활 체육 육성 기반이 열악하다는 것과 엘리트 체육을 다루는 방식이 잘못된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엘리트 체육을 시행하는 나라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일당 독재국이라는 것이다. 중국, 러시아, 북한이 아주 대표적이다. 이들은 오래 전부터 엘리트 체육 정책으로 엘리트 체육인을 육성해 세계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게 한 후 체제 및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며 국민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속된 말로 국뽕에 취하게 하는 것이다. 몇 년 전 러시아 정부가 주도적으로 약물 투여에 개입해 논란을 일으킨 것도 우연이 아니다.


-> 이것도 마찬가지로 근거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것으로 확증편향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 스포츠 국뽕을 통해 국민들을 열광케 하게 하는 전략은 비단 엘리트 체육을 시행하는 나라들에서만 나타나는 경향이 아니고 범국가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그렇다면 자칭타칭 민주주의 국가라는 한국은 대체 언제부터 엘리트 체육 정책을 펴왔던 것일까? 그리고 왜 아직까지도 이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한국의 엘리트 체육 정책은 남북으로 분단된 이후 이념 전쟁의 연장선상과 지난날 식민지배를 했던 일본에 대한 반일 감정에서 시작됐다. 60~70년대 북한과 일본이 세계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니까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한국 역시 엘리트 체육 정책을 펼쳤고 세계 대회에서 1등을 하거나 메달을 따온 선수에게는 귀국 후 시내 중심지에서 카 퍼레이드를 벌이는 혜택을 줌과 동시에, 이를 TV로 중계해 국민들에게 체제의 우수성,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고 지금도 수단만 달라졌을 뿐 여전히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세계적 재능을 가진 운동 선수의 활약은 큰 화제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성이나 김연아, 손흥민, 손연재 등의 선수들이 활약했다는 인터넷 스포츠 뉴스의 댓글을 보면 'XXX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욕하지 말고 응원해 줍시다'와 같은 민족주의적, 전체주의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글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1964년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후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 체육으로 완전히 탈바꿈을 한 일본과 달리 한국은 1986년의 아시안게임, 1988년의 서울올림픽의 성공 후에도 여전히, 지금까지 엘리트 체육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90년대 초 한국은 이미 북한과의 이념 전쟁에서 압승을 거두었고, 국민 개개인의 생활 수준도 크게 향상됐으며 국가 역시도 생활 체육으로 전환할 충분한 여력을 갖고 있었음에도 말이다.


-> 박정희 시절 국민들을 통합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수단으로 스포츠를 활용했다. 북한이 국민들에게 외부발포를 하며 결속력을 도모하는 것과 같은 예이다. 박정희 시절부터 기숙사 형태의 주거- 근무형태가 형성되었다. 즉 엘리트 스포츠의 명목적 목적은 세계 대회 입상을 통한 애국심 고취였지만 실질적 목적은 내부적인 결속을 통한 정권의 안정화라고 볼 수 있었다.


일본은 2003년 유망주 선수의 체계적인 훈련과 특별 관리를 위해 한국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역할을 할 대규모의 국립훈련센터를 세웠다. 또한 국가의 체육정책을 별도로 총괄하는 정부 조직인 스포츠청(廳)을 신설해 엘리트 체육을 주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부 종목에서는 유망주의 해외 유학도 지원하고 있다.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 체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양립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 2020년 현재 엘리트 체육 지원을 중단하고 생활 체육으로 지원금을 편성하는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데 대를 위한 소의 희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엘리트 스포츠 팀들은 국가적 명성을 위해 충분히 도구로 사용되었고 불충분한 재정적 원조로 신음을 하다 해체를 하게 될 수순에 놓여있다. 아직 한국만의 고유한 모델이 입각되지 않은 채 공공 스포츠 클럽을 창안하는 것은 단기적인 정책적 성과를 과시 하려는 태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국뽕, 다시 말해서 국민의 여론을 정부가 기획한 방향으로 돌리기에 스포츠만한 것이 없다. 80~90년대보다는 덜해졌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이것이 통하고 먹힌다. 이른바 3S(섹스, 스크린, 스포츠)를 통한 우민 정책이다.

현실에서는 마치 친일파 놈들이 협상장에 나가기라도 한듯 일본의 외교에 이리저리 농락당하며 속이 터지지만 한일전에서 승리라도 거두기라도 하는 날에는 10년 묵은 체증이 가라앉듯 일순간이나마 시원함을 만끽하며 세상사를 잊게 된다. 국뽕(국가+히로뽕)이 괜히 국뽕이 아닌 것이다. 또 비싼 전기료 때문에 에어컨 하나 마음대로 못 켜는 더운 여름, 하계 올림픽에서 매일 같이 들리는 태극 전사들의 활약에 열광하고 환호하다 보면 여름도 거의 다 지나가고 누진세니 뭐니 하는 목소리도 시나브로 없어져버린다.

따라서 국가의 입장에서는 엘리트 체육 정책을 버릴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국민이라도 나서서 생활 체육 정책을 요구해야 하는데 국민들 역시 우민화된 바람에 생활 체육을 바라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학생들은 입시 공부를 하느라 체육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예체능 시간을 늘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게 된다. 직장인들은 애당초 생활 체육을 즐길 시간부터 없다. OECD 회원국 중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긴 근로 시간을 자랑하는 한국 아닌가.


-> 범국가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한국인들은 100이면 100, 아니 나 같은 사람이 혹시 또 있을지 모르니 100이면 99, 한일전에서 일본으로부터 승리를 거두면 기뻐해마지 않는다. 기뻐하는 수준을 넘어 그동안 일본으로부터 받아온 스트레스(역사 왜곡, 독도 문제, 위안부 합의, 임진왜란, 식민지배, 우수한 한민족으로부터 문화를 전수받던 미개한 쪽바리 원숭이들이 21세기 들어 잘나가는 것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 등등)를 일거에 발산이라도 하듯 열광을 해댄다. 꼭 한일전이 아니더라도 세계 대회에 출전해 한국과 일본 중 누가 더 좋은 성적을 거뒀는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는 8강까지 진출했지만 일본은 예선 탈락하면서 한국인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됐다.

그런데 사실 난 이런 한국인들이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깝다. 엘리트 체육 정책에 힘입어 국민 세금으로 기량을 연마해 호성적을 거둔 TV 속 운동 선수와 달리, 한국인 개개인은 TV 중계 종료 후 어디에서도 그 운동을 즐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아주 심하게 비유하자면 실제 섹스는 전혀 해보지도 못하고 어두운 방구석에 처박혀 야동이나 보며 딸딸이를 치는 거랑 대체 뭐가 다르단 말인가!


->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다. 글쓴이는 체육의 중요성을 알면서, 재능이 있는 체육인들의 성질과 그들의 미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런던올림픽 동메달! 한일전 전적 77전 40승으로 압도적인 한국 축구. 그런데 정작 한국인들 중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제대로 된 그라운드에서 공을 차본 사람은 거의 없다. 고등학교 기준 남녀 축구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한국이 150여개교, 일본이 4,300여개교다. 어디 축구 뿐이랴. 야구 역시도 한국은 60여개교, 일본은 4,000여개교다. 사상 초유의 올림픽 8연패를 달성한 양궁은 어떨까? 고등학교 기준 한국은 20여개교, 일본은 40여개교다. 예로부터 활쏘기를 즐겨왔다는 한국인들의 궁도는? 한국은 20여개교, 일본은 2,000여개교다. 고로 일본의 경우 매해 고등학교 졸업자 중 50,000명 이상이 잔디밭에서 공을 차 본 경험자이며 20,000명 이상이 실제로 활을 쏴본 경험자들이다. 이런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와서도 여가로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선순환이 되풀이된다.

이것이 바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단적인 예다. 운동이란 체험하며 즐기라고 존재하는 것이지 보고 구경하면서 국뽕이나 빨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주말 근무와 야근에 시달리는 일반인들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최소한 초중고등학교 다니는 청소년들에게라도 운동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만 엘리트 체육으로 인해 성적지상주의가 판치는 한국에서는 이 역시도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 엘리트 체육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생활 체육 문화가 조성이 되지 않았으니, 엘리트 체육에 예산을 단절하고 생활 체육 쪽으로 편성하자는 식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대와 소를 위한, 모두를 위한 정책이 되어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생활 체육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의 운동 선수들은 중고등학교 때 제대로 의무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을 한다. 여기에서 '제대로'란 일반적인 중고등학생의 학력 수준을 말한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학교에 출석해서 똑같이 수업을 받고 똑같이 방과후 자기 부활동을 한다. 그리고 주요 대회가 있을 경우에는 1~2주 정도 학교와 학부모의 양해를 구해 오전만 수업을 받는다거나 야간 훈련을 시행한다. 또 일본의 경우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3학년에 대해서는 대회 출전 자체를 금지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장래에 운동 선수로서 실패를 하거나 뜻하지 않게 은퇴를 하게 되더라도 사회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엘리트 체육 정책을 시행하는 한국에서 중고등학교의 운동부 학생들은... 쉽게 말해서 똥멍청이가 된다. 내부 정책상으로는 정규 수업을 이수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아무도 준수하지 않는다. 일단 학생 스스로가 공부할 의지가 없고, 학부모도 관심이 없다. 감독도 성적을 내야 학교로부터 운영비(+우리 아이 좀 잘 봐달라는 학부모의 뇌물)를 탈 수 있기 때문에 대회가 있든 없든 온종일 애들을 굴리는 게 일과다. 오전 수업부터 뒷자리에 앉아 아주 대놓고 퍼질러 자고 있어도 "운동부인데요"라는 말 한마디면 그 어떤 선생도 터치하지 않는다. 이렇게 365일 운동만 했으니 졸업 후 대학이나 프로팀에 진출해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면 좋겠지만 그런 이들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맞다. 우리가 TV에서 보는 선수들이 바로 이들 극소수, 엘리트 오브 엘리트들이다. 나머지 아이들이야 뭐 어쩌겠는가. 머리에 든 것은 없고, 배운 기술도 없고. 제 알아서 살아야지. 이들 낙오된 선수들도 어떻게 보면 엘리트 체육 정책 및 우민화의 희생양들이다. 국가가 국위선양이라는 명목으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자국민을 우민화하고자 만들어 낸 산제물인 것이다.

엘리트 체육을 통해 한국의 국민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공허한 애국심 뿐이다. 김연아 만세! 박태환 만세! 손흥민 만세! 기보배 만세! 이용대 만세! 김연경 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좋아하는 것도 한순간이다. 다음 날 눈뜨고 일어나면 빡빡한 일상에서 내 몸과 마음만 지쳐갈 뿐이다. 한일전에서 승리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또 그러다가 일본의 노벨상 수상 소식, 우주 탐사 소식, 한국보다 나은 각종 사회 지표와 순위들을 보며 까맣게 속이 타들어가면서 배알만 꼴릴 뿐이다.


지금 한국은 엘리트 체육 정책으로 인한 폐단이 너무나도 크다. 그것도 개인의 자유와 인권, 평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주제에. 앞서 말했듯이 정부 입장에서는 엘리트 체육으로 인한 우민 정책이 여전히 잘 먹히고 있는 만큼 생활 체육으로 전환할 생각은 없을 것이다. 국민들 또한 생활 체육 정책으로 인해 인기 종목이나 메달 효자 종목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정부는 콜로세움을 관리 운영하는 황제 및 지배 계급이고, 국민들은 그런 콜로세움에서 잔혹한 피의 유희를 보며 근심거리를 잊고 스트레스를 푸는 관객들이다. 엘리트 체육 정책 속에서 자라난 선수들은 검투사가 돼 돈과 명예를 얻어내고자 오늘도 처절하게 싸우고 있다. 그러나 싸우다가 죽어간 수많은 이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걱정하거나 기억하지 않는다.


->엘리트 체육을 하는 아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정책의 접근과 방향성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동시에 풍족하게 하는 것이 요구된다.


원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려고 했으나 기능이 차단되어 여기에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 첨부한 글 올렸습니다.

작성자님께서 작성하신 글의 취지는 상당부분 공감하나 엘리트 체육 그 자체가 나쁘다는 식의 어조는 바람직하지 못한 듯 합니다.


매스 미디어의 영향으로 엘리트 스포츠 그 자체가 나쁘다는 인식이 만연한 듯 합니다. 엘리트 스포츠, 성질 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엘리트 체육과 관련된 정책을 입안한 사람들, 구축된 시스템, 운영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게 올바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국가에서 2000년 중반부터 단기적인 정책성과를 지향하는 듯한 스포츠 클럽 운영사업을 했었는데 아직까지 그렇다할 한국적인 모델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문체부는 방향을 바꾸어 공공 스포츠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엘리트 체육에 지원금을 줄이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감독 및 코치를 안정적으로 고용할만한 지원금을 편성하지 않고 불안정성을 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회에 선진국을 지향하며 공공 스포츠 사업으로 선회하는 것은, 공공생활체육을 위해서 재능이 있는 아이들에게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피해만 주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사회적으로 상당히 불안하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우리 세대에서 즉각적으로 해결하려고 나서면 안됩니다. 적폐청산은 첫 번째 혁신과제이지만 학교 체육을 중심으로 가지를 쳐나가, 스포츠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개선을 이루어내고 스포츠 가치를 아는 이들이 성장하여 점진적으로 개혁을 행하는게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자료참조

1. https://www.sports.re.kr/pyxis-api/1/digital-files/8e66943d-fa0b-4dd3-be42-f512b124eabf

2.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237911


축돌이 :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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