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중의 비애>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대학'입니다.
대한민국 대학교 수준을 왜 이렇게 떨어뜨려 놓을까요? 왜 언론은 이런 것을 보도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 80년도에 석사논문을 썼지만 그때도 표절에 대해서 엄격했습니다. 석사논문 심사는 본교 교수 3명이 합니다. 김건희 씨 논문이 통과 되었다는 것은 통상 논문 심사로 볼 때 불가능한 일이지죠. 심사위원 3명도 징계대상입니다.
배우고, 가르치고, 글 쓰는 사람으로서 후학들에게 참 미안한 일입니다. 더욱 아픈 것은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것을 보고도 '자칭 지식인'이라하는 이들조차 입을 다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눈 앞에서 사라지는 '정의'를 목격하는 것은 비애 중의 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