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겨울시인 Nov 16. 2016

슬픈 국민의 시린아침

내 나라에 대하여

아침에

차앞 유리창을 진하게 채색한 성애.

흠칙 이미 겨울임에 등이 시립니다.

불투명의 차창에서 이 나라의 내일을 봅니다.


오천만이 시위해도 안물러난다는 사촌형부의 말과..

오 마이 갓~!..길나임.


나라란 무릇

몸은 추워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어야 되는건 아닌지.


그래도 차라리 이 차가움이 좋습니다.

밤새 시든 마음을 날카롭게 세웁니다.

작가의 이전글 희망을 소유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